어디선가는 폭설이 내렸다고 하는데 ... 겨우내내 눈 구경 제대로 한번 해보지 못하고
이 겨울이 가나 했더니 회사 워크샵 가는데 비가 내렸더랬습니다. ㅜ.ㅜ
자꾸 뭔지 신이 나지 않는 일상들이고 보면 심술까지 뽀로록 올라오고...
암튼 그러다가 도로 위를 폴폴 날리는 눈을 보니 정말로 심술이 나기 시작하여
저 눈 한마리 잡아서 패주고 싶다고 연발하였더니 ...
오늘 저녁엔 퇴근 길에 눈이 나렸습니다. 잠시잠깐 내 눈 앞에서 쏟아지던 눈 때문에 들떠서
온가족을 몰고 나올 즈음엔 눈이 뚝 그치더니 ...남산에 갔을 즈음엔 하늘만 쾌청하고...
눈 맞으면서 어쩌고 저쩌고 하자던 울 집 아그들은 비 맞은 강아지새끼마냥 낑낑대더니..
집에 들어오자 마자 쓰러져 잠이 들고 맙니다.
암튼 올 겨울, 눈 구경은 하였습니다.
아직은 어린가? 눈이 오니 마음도 설레고 잠깐 착한 마음이 되기도 하였던 것 같습니다.
나같은 사람에겐 그런 눈이겠지만
또 어디선가는 폭설로 고생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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