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때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을 때였다.
옆 테이블에서 교회의 모임에서 따로 식사를 하기 위해 온 것 같았다.
여러 분이 앉아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가, 늦게 온 한 분에게 시선이
집중되었다.
앉아계시던 나이 지긋한 여자분께서의 첫 마디가 " 사랑합니다. " 였다.
순간 내 귀를 의심했다.
처음 인사가 " 사랑합니다.! " 라니....(반가움의 인사치고는 좀 거하게 느껴졌다..)
파격적인 인사에 좀 놀라긴 했지만, 말하는 사람이 쑥쓰럽지만 않다면야
듣는 사람은 과히 기분이 나쁠 것 같진 않다.
하루에 " 사랑한다."는 말을 몇 번은 하고 살까?
아니, 1년 중에 "사랑한다." 는 말을 몇 번 하고 살까를 생각해 보게 된다.
내 자신도 그런 말 하는데 너무 인색하지는 않는지...
너무 가벼이 해서도 안되는 말이지만, 너무 무겁게만 느끼고 있지는 않은지...
사실 어려운 말이라, 연습도 필요한 것 같다.
연습이라도 한 번... "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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