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늘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었다.
나의 게으름은 탓해야 하는 것이지만..
어쨌든..
그간 후라이팬이 정말 마음에 안 들었지만,
늘 마트에서 어떤것을 사야할지 고민고민만 하다가
결국 한해를 보내버리게 되었던 것이다.
볶음 요리를 좋아하고, 구이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좋은 후라이팬이 있어야 하거늘...
근데, 드뎌 후라이팬과 볶음 요리를 하기에 딱~안성맞춤이
후라이팬을 장만하게 된 것이다. 오늘..
부지런하면 시장도 가고, 마트도 가겠지만,
게으른 나로서는 그렇게 다니는 것도 힘들고...
그런데, 오늘 동네 앞에 잠깐 나갔다가
어떤 가게 앞에서 찌그러진 후라이팬이나 못쓰는 냄비를 가져오면
새 후라이팬을 저렴한 가격으로 준다는 것이 아닌가..
음...대구에서 만든 후라이팬이라고 하는데,
보기에도 훌륭하고, 가격도 착하고...
그래서, 그렇게 사고 싶어하던 후라이팬 1개와 볶음요리용 후라이팬 1개와
예쁜 냄비 1개 ...3개를 덜컥 사버렸다.
하지만, 정말 착한 가격이 맘에 든다. ㅋㅋ~
요리도 별로 하지도 않지만, 이 한해가 가기 전에
소원성취를 해서 기쁘다..
후라이팬을 바꿔서 기쁜 이 마음을 이해하실란가 모르겠지만,
저는 상당히 기쁘답니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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