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꺼 생각이 나네 그려...
윤정이가 시어머니랑 배추뽑으러 밭에 갔는데 친정엄마가 일꾼들 사서 데리고 온 이야기...
그러면서 친정엄마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우리 딸이 이런 거지 꼴을 하고는..."
원래 캐릭터 성격이 그렇다는 건 알지만... 좀 속상했다... 농부의 옷차림은 거지꼴이었다...
뭐, 부자집 사모님이 보기에는 그런 옷 차림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수운 것은 그 친정엄마 직업이 요리연구가란다... 자신의 연구에 꼭 필요한 재원을 공급하는 이는 농부 아닌가? 단지 부자로서가 아닌 요리연구가가 농부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농부 없이, 생산자 없이 자신의 멋드러진 요리가 나올 수 있을까?
직업의 귀천은 없다, 단지 멋나고 뽀대나는 직업이 있고 모두 그것을 선호할 뿐이다. 왜 그럴까, 노동자 스스로 자신을 힘들어 해 보기 때문일수도, 지배층의 시선을 당연히 받아 들이는 것에어도, 심지어 교육에서도...
우리 시골에 가면 아직도 농사를 짓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신다. 절대로 우리 노부모는 거지가 아니다...
올 설에는 꼭 내려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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