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강동원이다..으핫핫핫
꿈 속에서 나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다시 찍었다.
이 얘기는 어떤 비밀스러운 회사로부터 시작된다.
그 회사는 정부로부터 표창도 받고, 아무튼 바람직한 회사였다.
특히 그 회사의 ceo는 인격적으로도 아주 훌륭해서 나무랄 데가 없는 사람으로 칭찬이 자자하였다.
나는 그 회사의 직원이었다.
그런데 그 회사에 같이 다니고 있던 직원이 어느 순간 사라졌다.
나와 언니, 동생 하며 친하게 지냈던 사람이었다.
그리고 어느 날..나는 다급한 문자를 받게 된다.
'언니 여기 너무 어두워. 날 좀 구해줘. 난 갇혀 있어.'
알고 봤더니 그 ceo는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과는 달리 잔인한 성폭행범이었던 것이다.
그는 그런 식으로 여자들을 폭행한 뒤 어두운 곳에 가두고 평생을 보내게 했던 것이다.
나는 이 다급한 사실을 경찰에게 알리고 갇혀진 동생을 찾아 헤매게 된다.
하지만 역시 그 ceo의 명성 때문일까..사람들은 나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여기서 강동원이 악마 같은 ceo를 잡는 경찰로 등장한다.
다른 사람들은, 심지어 경찰마저도 내 얘기를 믿어 주지 않지만
강동원만은 내 말을 진지하게 듣고, 같이 그 동생을 찾으러 가 주었다.
그러나 이 사실을 눈치챈 ceo는 나에게까지 그 더러운 손길을 뻗치게 된다.
나에게 잘 해 주었던 ceo..
그는 같은 방법으로 나를 가두려고 했던 것이다.
믿어주지 않는 공권력과 사람들..그리고 ceo의 마수 어린 손길까지..
나는 공포에 사로잡히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동생을 그 음침한 곳에서 구한 나..
나도, 동생도 너무 지쳐 있었고..
또한 그 ceo만을 옹호하는 그 도시를 탈출하기로 결심한다.
'언니 난 이 도시에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거야.
우리 잠잠해질 때까지 외국으로 여행 가 있자. 필리핀으로.'
이미 나도 그 도시의 음침함과 그 남자의 만행에 질려 있는 상태였다.
이 도시에 남아 있으면 언제 나를 덮칠지 모른다는 불안감..
우리는 떠나기로 결심한다.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그리고 서둘러 내 자취방의 짐을 싸고..
(너무 황급히 챙기느라 거의 짐을 남겨둬야 했다.)
자리잡으면 남은 짐을 강동원이 부쳐 주기로 했다.
그리고 마지막..공항까지 강동원이 바래다 주기로 한다.
같이 걷는 길..
이미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있었다는 걸..그리고 사랑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
이별이 안타깝지만, 그는 일개 경찰일 뿐이고..
나의 안전을 위해 나를 보내 주어야 한다.
그 안타까움이란..
걷다가..손을 잡고..그리고 안타까움과 사랑을 확인한 기쁨에 서로 껴안고..
키..키스까지..!
룰루랄라..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다..
강동원과의 사랑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