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단상

글쓴이 아나

등록일 2006-09-07 19:14

조회수 2,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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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심심했었나?
목탄으로 낙서를 한듯 구름 모양이 니모양도 내모양도 아닌 듯 이채롭기만 하다.
곧 깜깜한 어둠이 밀려오면 저 낙서는 지워지고 또 다른 모습의 하늘이 펼쳐지겠지.
오늘 하늘은 어쩐지 아마추어의 습작품 같다.
장난끼 많은 어린 신의 장난인 걸까? ㅋㅋ~
 
요즘은 하늘 구름만 봐도 가을이 느껴진다.
양떼구름, 솜털구름, 뭉개구름... 모두모두 저 멀리 멀어져
스산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배가 고파서 그런 걸까? ㅠ.ㅠ
 
하루하루 늙어감에  심통나는 오후, 나만의 하늘을 그리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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