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를 박자삼아...

글쓴이 포포

등록일 2006-08-25 15:18

조회수 2,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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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이렇게도 반가울까?
난 원래 비를 싫어하는데...
 
빗소리를 박자삼아 앨리샤 키스 음악을 들으며 일하고 있다.
간혹 천둥소리가 간담을 서늘하게도 하지만
나 말고도 깜짝깜짝 놀라는 직장 동료들을 보니 웃음이 난다.
사람은 다 똑같은 게지...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자라고 또 밥 벌어 먹고...
이제는 정말이지 도시 생활이 넌덜머리 나지만
오늘같이 이런 날은 도시의 삶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시골의 어느 처마 밑에서 이 비를 바라보고 있었다면..
내 마음은 어땠을까?
 
어쨌든 청량한 것 같은 이 느낌...
오전 내 내린 피로까지 말끔히 씻겨내려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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