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낳고 18개월동안 정말 집에만 콕 있었다..(물론 중간 중간 쇼핑을 나오긴 했다...)
집에서 쉬는 처음 몇달은 열심히 msn 메신저에도 들어가고 친구들 커뮤니티도 갔었드랬다...
그러던 어느날 미싱질의 재미에 빠져버렸다...인터넷 서핑을 해도 원단 파는 곳, 옷 만드는 법, 미싱질 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만을 골라 다녔다.
아이가 자는 사이에 미싱질과 원단 쇼핑과 이곳 저곳 커뮤니티를 돌아다녀야 했기 때문에 당연히 메신저와 친구들을 멀리하게 되었다. 오죽하면 전화해서 메신저에 들어오라는 친구들도 있었다..
새벽 3-4시까지 잠을 안자며 옷을 만들기에도 바쁜데 애들과 토닥거리며 메신저나 할 시간이 없었다.
그러게 시간이 흘러 19개월 된 딸아이는 친정 엄마에게 맡겨두고 회사에 취직했다.
출근하고 며칠이 흘렀을까...점심시간에 잠간 메신저에 들어갔다...로긴을 한 순가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성격상 많은 사람을 관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말 절친한 사람들만 엄선해서 친구맺기를 한 나의 지인들이 너무 오랫동안 로긴을 안했다는 이유로 삭제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된장!!!
친구들 아이디? 절대 기억안난다...그렇다고 내가 하나하나 전화해 가며 안부를 물을 사람도 아니다..
오늘 저녁에 집에가서 단체로 문자 쎄려야 겠다...
나를 다시 친구로 등록해 주면 안되겠니???
처음으로 글 쓴 기념으로 우리 딸내미 사진이랑 제가 만들 수영복이랑 올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