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바람

글쓴이 포포

등록일 2006-08-19 14:03

조회수 2,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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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베란다에서 맞이 한 바람은...
나의 왼쪽으로 와 부딪혀 오른쪽을 향해 흩어지고 있었다.
그래 바람...
바람은 우리 일상에서 수없이 많이 불어와 수없이 많이 사라지곤 한다.
그러나 늘 그 방향을 알 수 없어 어디서 불어오고 있는지, 어디로 향해 가는지
그닥 궁금하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내 삶의 일상에 수없이 많이 도사리고 있는 바람이 궁금해졌다.
"너는 어디로 와 어디로 날아가고 어떤 모습으로 나를 변화시킬 참이니?
 어쨌든, 바람아! 그저 순풍만 와다오, 그저 시원한 미풍만 와다오."
...나는 지금, 어떤 바람을 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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