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수다는 재밌어~

글쓴이 cara

등록일 2006-08-17 21:43

조회수 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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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옛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었다.
 중학교 시절 함께 책가방 매고 다니면서, 수업 끝나면 바로 앞 분식집에서
 떡볶이 한 접시 먹으면서 좋아하는 연예인, 좋아하는 선생님 얘기들 하느라
 하루하루가 모자랐던 시절이 있었다.
 우리 10년 뒤에는 어떤 모습일까? 하는 상상도 해가며,
 낙엽 구르는 것만 봐도 낄낄 거리는 시절이 있었다.
 
 그 상상하던 10년이란 세월은 훌~쩍 지나 버렸고,
 벌써 남편과 자식 얘기로 열을 올리는 친구와 함께
 진득하게 수다를 떠니, 세월이 언제 그렇게 흘렀나...싶은 생각이 든다.
 우린 변한 게 없는 것 같은데, 우리의 주변 환경은 왜 이리 변한 거니? 싶기도 하고...
 술과 친구는 오래 될수록 더욱 좋다고 했던가?
 지나온 나의 세월을 이해하는 친구가 곁에 있다는 것이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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