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한덩어리의 행복

글쓴이 주연맘

등록일 2006-08-14 14:56

조회수 2,487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복 날에는 맛있는거 먹잖아요.
하지만 올해는 어찌된 일인지 그냥 통과~~~
식구들에게 미안하고 다들 수박이 먹고 싶다고 하고 주말이기도 해서 하나 먹어볼까 하고 시장에 갔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래요.
전에 늘 먹던 커다란 수박들은 보이지 않고 우리 아이 머리통만한 것들이 6000원 정도 하더라구요.
우리가 늘 먹던 그 크기의 수박은 2만원은 족히 주어야 하겠더라구요.
시장 아저씨 왈 피서철이라서 산지에서 직접 피서지로 다 가고 작은 것들만 있고 시장에는 잘 오지 않아 엄청비싸고 원래 말복이 지나면 과일값이 오른다네요.
그냥 백숙이나 해먹어야지 싶어 닭만 두마리 사왔어요.
집에와서 남편보고 전화했죠. 수박이 너무 비싸서 못먹겠다고~~~~
퇴근해서 들어오는 신랑의 손에 수박이 들려있더라구요.
트럭에서 싸게 팔기에 사왔다나요. 하지만 무지 맛이 없었어요.
설탕 팍팍 뿌려 화재 만들어 놓았답니다.
방에서 웃는 소리가 나서 보니 냉장고에서 언제 화채그릇을 꺼냈는지 딸이랑 아빠랑 화채그릇을 통채로 놓고 깔깔거리며 서로 먹여 주고 있더라구요. 이게 행복이지 싶습니다.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6,966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14576   한 일 없이... silkyddo..2006-08-182478
14575   맛있는 요리.. 대하맘2006-08-182554
14574   또 태풍이야? 헤르미온..2006-08-182527
14573   밤이 무서워... 포포2006-08-182483
14572   이제 여름도 가겠죠? 헤르미온..2006-08-172490
14571   혈액형별 사랑법 헤르미온..2006-08-172946
14570   역시 수다는 재밌어~ cara2006-08-172508
14569   드디어 비가... silkyddo..2006-08-172434
14568   무료한 하루.. 대하맘2006-08-172408
14567   월간샘터 문의합니다. 예니맘2006-08-162464
14566   조카와 함께.. silkyddo..2006-08-162461
14565   수영장 가다.. 대하맘2006-08-162762
14564   샌드위치 데이. silkyddo..2006-08-142510
14563   얼굴이 엉망... 대하맘2006-08-142517
14562   수박 한덩어리의 행복 주연맘2006-08-142488
14561   더위 먹었어요 주연맘2006-08-142409
14560   놀이동산에 가다.. 대하맘2006-08-132726
14559   휴가 떠나기 겁나요. tongtong..2006-08-122531
14558   안녕하세요? 여긴 처음이라.. tongtong..2006-08-122562
14557   불꽃축제는 늘 하지만.... 헤르미온..2006-08-122506
14556   그래도 말복인데.. silkyddo..2006-08-102608
14555   꼬이네.. 대하맘2006-08-102549
14554   토끼옷을 구매했다. 빗자루2006-08-102831
14553   오늘은 복날...이랩니다. 헤르미온..2006-08-092488
14552   열대야...넘 덥다.. dorosi2006-08-082456
14551   정신이 몽롱해서.. silkyddo..2006-08-082658
14550   너무 덥구려.. 대하맘2006-08-082471
14549   인생수업 cara2006-08-082600
14548   휴가가 끝났네... silkyddo..2006-08-072540
14547   뮤지컬을 보고.. 대하맘2006-08-072602
14546   우산 없는데... 비오네... 송인영님..2006-08-072487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