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궁상, 밴댕이...

글쓴이 상큼녀!

등록일 2006-07-13 10:52

조회수 2,344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같이 일하는 동료 중에 '지지리 궁상'이 하나 있다.  도저히 이해가 안되지만 점심도 돈 무서워서 못 먹고 겨우 김밥 천국의 천원짜리 김밥이나 제과점 샌드위치는 넘 비싸서 편의점의 젤 싼 샌드위치를 먹거나 수퍼에서 파는 버터빵 스틱으로 점심을 때운다.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옆에서 그렇게 궁상떨고 있는 거 보면 정말 짜증난다. 5천원짜리 김치 찌개 먹고 들어온 우리한테 '우와~~그렇게 비싼 음식을 먹다니...나한테는 라면도 귀족음식인데...'라고 궁상스런 말을 지껄여대는데 가끔은 정말 참을 수 없다.
 
일전에 또 한번 나를 열받게 했다. 사무실에서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다. 첨엔 3명정도 가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5명이었다. 이 밴댕이놈도 함께...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그러면서도 한편 이해가 되기도 한다. 이것을 주도한 사람이 우리의 보스였기때문이다. 빠질 수 없었겠지..어찌나 인생을 얄팍하고, 얍삽하게 하는지...사람수도 왠만큼 되고 해서 표를 미리 인터넷상에서 예매를 했다. 그런데 4장 이상 동시 예매가 안돼서 다른 직원과 나눠서 예매를 했다. 내가 3장을 했는데 두장만 할인을 받고 3장에 대한 예매 수수료를 빼니 총 1,500원 할인, 두당 500원 할인을 받게 됐다. 직접적으로 이 놈한테 말하지는 않았어도 예매에 대한 얘기를 할 때 옆에 있어서 들은 줄 알았는데 안들었는지 안들은 척 하는건지 당일 날 자기만 모르고 있었다는 듯 인상을 썼다. 그렇지 않아도 사이가 까질하다 못해 얼굴도 안보는 사이인데 기분이 상했다. 누구한테 표값을 줘야하냐고 묻길래 나한테 6500원 주면 된다고 했더니 ''현장가서 사면 현장할인이 더 많이 되는데 현장할인 받을라고 했다'라고 싫은 소리를 하는 것이었다. 겨우 1000원 덜 받은 것을 가지고 그딴 소리를 해 대는 그 밴댕이 놈한테 오만 정이 뚝뚝 다 떨어져 나갔다. 정말 그렇게 궁상스럽게 살고 싶을까. 정말 한심하고 불쌍하고 미친 놈이다. 이런 놈은 어디 데려다 인성교육 및 두뇌 개조 시킬 수 없나...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6,844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14489   세월이 슈우웅~~~~~~~~~~~ silkyddo..2006-07-132329
14488   내가 드디어... 대하맘2006-07-132333
14487   머리가 무거워 소영엄마..2006-07-132378
14486   천하의 궁상, 밴댕이... 상큼녀!2006-07-132345
14485   바람을 피하는 방법... 나징이2006-07-132416
14484   닭살 돋게 만드는 10가지 연애맨트 헤르미온..2006-07-132383
14483   정답게 정답게... silkyddo..2006-07-122409
14482   여기저기서... 대하맘2006-07-122381
14481   쏟아지는 비 동글이2006-07-122316
14480   벌써 노환?! silkyddo..2006-07-112310
14479   날씨때문에... 대하맘2006-07-112317
14478   아동 오페라 마술피리를 보고 와서... 마로니에..2006-07-112298
14477   혼자서 생활하기... 나름쿨2006-07-112346
14476   사소한 것이 주는 기쁨 상큼녀!2006-07-112349
14475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빗자루2006-07-112488
14474   어디서 부터가 바람인지.... 나징이2006-07-112404
14473   태풍이다!!! silkyddo..2006-07-102426
14472   속물근성 상큼녀!2006-07-102344
14471   무서워죽것네... 누봉이2006-07-102483
14470   국기원 심사에 가서.. 대하맘2006-07-102431
14469   덕수궁을 걸으면 헤어진다던데.. 빗자루2006-07-102293
14468   엄마..왜 복숭아야?.. 민트2006-07-082454
14467   별게 다 있어요.. silkyddo..2006-07-072417
14466   놀토네.. 대하맘2006-07-072359
14465   불면증.... 상큼녀!2006-07-072383
    그럴땐요.. 대하맘2006-07-072269
14464   아이를 잘 키우는 것 조인옥2006-07-072403
14463   부대찌개 송인영님..2006-07-072428
14462   치킨의 유혹을 뿌리치다... 초록빛2006-07-072339
14461   하루 세번 사랑한다... 신나라2006-07-062419
14460   우산이 없어.. silkyddo..2006-07-062409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