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드시는 할아버지(가슴이찡~하네요)

글쓴이 꼬맹

등록일 2006-07-04 19:32

조회수 2,337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저희 집에도 할머니가 계시는데 맘이 아프네요~ 집에 맛있는거 사가야겠어요~
-----------------------------------------------------------------------------------------------
제가 김밥집에서 알바를 하거든요.
근데 오늘 지팡이를 들고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신 할아버지 한분이 들어오시더니
김밥 한줄을 시키시는 거에요.
점심시간이라 배가 많이 고프셨을텐데 한줄 시키시는거 보고
웬지모를 쓸쓸함이 밀려 오더군요,,
김밥을 갖다드리고 다른일을 하고 있는데
어떤 아이손을 잡은 아주머니께서 들어오셨어요.
그리곤 그 아주머니께서 김밥을 사시고 나가시려고 하는데
앞에서 계산하는 알바언니가 할아버지한테
"할어버지, 이 아주머니께서 계산하셨으니까 드시고 그냥 가셔도 되요"
그러고는 계산하셨다는 아주머니가
"할아버지 많이 드시고 가세요 ㅅㅅ"
그러자 할아버지가 고개를 끄덕이시더군요ㅎㅎ
전 며느리나 아는사람이 계산한줄 알고 있었는데
옆에서 같이 듣고 있던 언니가
"모르는 사람인거 같은데? 혼자서 쓸쓸하게 드시고 한줄 정도니까 같이 계산하셨구나 "
이러는거에요.
김밥한줄에 천원 솔직히 얼마 안되는 돈이잖아요
그정도 뭐 나도 계산할수 있어 이렇게 생각하긴 쉽지만
행동에 옮기긴 쉽지 않은거 같아요 ㅋ
그순간 웬지 모를 정과 따듯함이 밀려 왔습니다

-----------------------------------------------------------------------------------------------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7,115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14481   쏟아지는 비 동글이2006-07-122339
14480   벌써 노환?! silkyddo..2006-07-112345
14479   날씨때문에... 대하맘2006-07-112354
14478   아동 오페라 마술피리를 보고 와서... 마로니에..2006-07-112328
14477   혼자서 생활하기... 나름쿨2006-07-112366
14476   사소한 것이 주는 기쁨 상큼녀!2006-07-112371
14475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빗자루2006-07-112509
14474   어디서 부터가 바람인지.... 나징이2006-07-112423
14473   태풍이다!!! silkyddo..2006-07-102449
14472   속물근성 상큼녀!2006-07-102361
14471   무서워죽것네... 누봉이2006-07-102502
14470   국기원 심사에 가서.. 대하맘2006-07-102454
14469   덕수궁을 걸으면 헤어진다던데.. 빗자루2006-07-102314
14468   엄마..왜 복숭아야?.. 민트2006-07-082479
14467   별게 다 있어요.. silkyddo..2006-07-072444
14466   놀토네.. 대하맘2006-07-072384
14465   불면증.... 상큼녀!2006-07-072411
    그럴땐요.. 대하맘2006-07-072291
14464   아이를 잘 키우는 것 조인옥2006-07-072424
14463   부대찌개 송인영님..2006-07-072455
14462   치킨의 유혹을 뿌리치다... 초록빛2006-07-072366
14461   하루 세번 사랑한다... 신나라2006-07-062444
14460   우산이 없어.. silkyddo..2006-07-062444
14459   나도 참 주책이야.. 대하맘2006-07-062376
14458   엽기적인 그넘과 옴마의 한 판 승부 누봉이2006-07-062549
14457   내가 요즘 미즈에 자주 오는 이유... dorosi2006-07-062403
14456   엄마 멋쟁이... silkyddo..2006-07-052295
14455   공짜라서? 대하맘2006-07-052367
14454   주문버튼 누르기가 겁난다. 빗자루2006-07-052439
14453   [만화] 개를 기르다.... 나징이2006-07-052391
14452   가장재수없던날... 초록빛2006-07-052449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