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도 할머니가 계시는데 맘이 아프네요~ 집에 맛있는거 사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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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김밥집에서 알바를 하거든요.
근데 오늘 지팡이를 들고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신 할아버지 한분이 들어오시더니
김밥 한줄을 시키시는 거에요.
점심시간이라 배가 많이 고프셨을텐데 한줄 시키시는거 보고
웬지모를 쓸쓸함이 밀려 오더군요,,
김밥을 갖다드리고 다른일을 하고 있는데
어떤 아이손을 잡은 아주머니께서 들어오셨어요.
그리곤 그 아주머니께서 김밥을 사시고 나가시려고 하는데
앞에서 계산하는 알바언니가 할아버지한테
"할어버지, 이 아주머니께서 계산하셨으니까 드시고 그냥 가셔도 되요"
그러고는 계산하셨다는 아주머니가
"할아버지 많이 드시고 가세요 ㅅㅅ"
그러자 할아버지가 고개를 끄덕이시더군요ㅎㅎ
전 며느리나 아는사람이 계산한줄 알고 있었는데
옆에서 같이 듣고 있던 언니가
"모르는 사람인거 같은데? 혼자서 쓸쓸하게 드시고 한줄 정도니까 같이 계산하셨구나 "
이러는거에요.
김밥한줄에 천원 솔직히 얼마 안되는 돈이잖아요
그정도 뭐 나도 계산할수 있어 이렇게 생각하긴 쉽지만
행동에 옮기긴 쉽지 않은거 같아요 ㅋ
그순간 웬지 모를 정과 따듯함이 밀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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