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서와 인터넷에서의 뉴스가 유포되는 속도가 틀린 것 같다.
군산의 한 모초등학교에서 초등 1학년생을 대상으로 체벌을 가한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인터넷이 난리다.
한 아이의 엄마로서 이런 기사를 보면 정말 열받는다.
초등학교 1학년에게 수학성적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5~6명을 불러내서 뺨을 때리고,
책을 던졌다 한다. 그 어린 것이 선생님이 뺨을 때려서 휘청하게 하고...
아직 그 문제의 동영상은 보지 못했으나, 가히 상상만으로 엄청 열받는 일이다.
그 초등학교 교사는 50살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몇 십년간 교육을 어떻게 행했는지...
그 뺨을 맞은 아이에 대한 인격은 무시했다...
학생이 잘못해서 선생님께 혼날 수도 있다.
하지만, 인격적으로 아이들에게 뺨을 때리는 건...넘 심하지 않는지..
그것도 성적 좀 떨어졌다고, 아이들 많은 데서 그 난리를 펴야 하나..
아무리 교육의 권위가 떨어졌다고는 하나, 아직은 교육자라면 존경을 받을 대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교육자의 권위와 지위가 한 못난 선생 때문에 통째로 욕을 먹으면 안되겠지만,
솔직히 이런 기사들이 하나 둘씩 터질 때마다 우리 나라 교육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내 주위에 친구들은 거의다 직업이 선생님이다. 초등선생님부터 중등, 고등 선생님...
그래서 친구로서 가끔씩 만나면 교육의 현장에서 느끼는 현실에 대해서 많이 물어본다.
물론 선생님으로서 힘든 여러가지 고충은 다 있다.
하지만, 최소한 본인 스스로 돌아봤을 때,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선생님만은 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아이들이 때론 야단 맞을 짓을 하면 야단을 쳐야겠지만, 하나의 인격임을 무시하지 말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