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뭔지...

글쓴이 대하맘

등록일 2006-06-15 20:08

조회수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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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그리도 비가 오더니 오늘은 화창하다.
 
  아들 녀석 눈병 때문에 안과에 갔다가 어제 날라가는 줄 알았다.
  비도 세차고 바람도 심하고.
  아이가 아프다고 하니까 갔지 내가 아팠으면 아마 그냥 집에 있었을꺼다.
 
  오늘도 여전히 눈이 부어있어 안과에 갔더니 아예 째자고 한다(눈다래끼의 일종이란다).
  아이도 매일같이 다니는 것이 힘들 것 같아 그러기로 했다.
  안대를 하고 나오는 아이를 보니 괜히 짠하다.
  에구에구 자식이 뭔지.. 
  안쓰러워 아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하나 사 주고 집에 왔다.
  애꾸눈해서 맛있다고 먹는 걸 보니 웃음도 난다.
  이놈의 눈병 빨리 나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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