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글쓴이 대하맘

등록일 2006-06-07 21:49

조회수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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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어찌어찌해서 공돈 17,000원이 생겼다.
  뭐할까 하다가 이번 주말에 사촌동생 아들이 돌이라고 연락이 와서 적지만 부조에 보태야 겠다고 마음 먹고 있는데 아들이 저녘때부터 치킨 타령을 해댔다.
  몇 번의 실랑이 끝에 3개월 동안 안 사주기로 하고 동네 치킨집에서 거금 13,000원짜리 시켜 먹었다.
  오후에 엄마랑 시장가서 엄마 좋아하시는 참외도 샀었는데..
  계산해 보니 땡전 한 푼 안 남았다.
  여러 입 즐거우니 나도 좋기는 했지만.
  어쩐지 껄적지근한 마음이 드는 건 왜일까?
  "사는 게 그런거지 뭐.  어차피 안 생겼었어도 쓰는 돈이었는데 뭐.."
  하고 생각하니 좀 낫다.
  근데 뱃속의 닭다리는 나의 뱃살이 되어 나하고 오래동안 함께 지내겠지.
  흔적 한번 확실히 남기겠군.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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