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첫날에 ...

글쓴이 천선아

등록일 2005-10-01 07:53

조회수 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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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농사 어쩌려고 ...비가 계속 내리나...

아침 창문을 열고 비가 계속 내리는 걸 보면서 드는 생각입니다.

어젠 빗줄기가 너무 세서 우산을 썼는데도 옷이 젖고 한기가 느껴지는게 이러다 감기걸리나 싶어서 몸 부터 걱정했구요. ^^; 한편으로는 사무실에서 비 내리는 걸 보는 입장이 되니깐 뭔지 모를 평화스러움에 ...농사걱정이 되었거든요.

부모님들이 농사를 짓는 건 아닌데도 비가 지나치게 오면 농사걱정이 되는 건 이 세상이 나 혼자 사는게 아니라 누군가도 함께 살고 있다는 걸 그냥 아는 거겠죠.

얼떨결에 비 걱정하면서 10월을 맞았습니다.

언젠부터서인지 일기를 쓰지 않고 사는데...얼마전에 책장정리하다가 학교다닐적 일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건 아주 오래전부터 깨달은 사실인데 ...중고생일 때나 대학생일때나 청춘일 때도 그리고 나이 먹어서 지금도 가끔 뭔가를 끄적거려서 남겨놓은 다이어리엔 항상 "최선을 다하자" "열심히 살고 보자"란 말이 무슨 구호처럼 쓰여져 있는게 ...나의 일관된 성향인가 보다 라는 생각이 들고, 사람이 무쟈게 변하지도 않습니다.

암튼, 돌아보면 눈부시게 아릅답고 꿈 많고 즐거웠을 것 같았던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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