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시작이다~~

글쓴이 세호맘

등록일 2005-09-03 11:50

조회수 2,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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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몇일째 아침에 일어나는게 넘 힘드네요...
요즘 인도네시아 한인들 참 많이 힘들어요...
물론 국내도 사정이 많이 않좋다는거 아는데...
거의 모든 업체가 구조조정에 들어갔슴돠~
정확하게 얼마의 인구가 이곳에 들어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상당히 많다는건 알고 있슴돠~~
인도네시아에 오기 전 태국에 잠깐 있었는데
그곳에서는 한국 식당도 보기 힘들고 한인을 만나기도 참 힘들었는데
이곳은 가는 곳 어디에서나 기본으로 몇팀을 만납니다.
작은 동네안에서도 한국사람이 친한 사람과 한번 보지도 못한 사람이
나뉠정도로요....
더 쉽게 제가 살고 있는 골목에만 한국집이 7집이나 됩니다. 총 20채정도 되는 곳에서요.... 그러니... 구조조정 할만 할지도 모릅니다. 인도네시아엔 한국에서 일자릴 못찾아 무작정 들어와 이곳에서도 백수생활을 하는 사람이 꽤 많다고 들었었거든요...
하여튼 요즘 아저씨들 불쌍불쌍 참 불쌍합니다. 전에는 룰루랄라 편하게 사람 부리며 일하다가 심심하면 골프치고 오고 그랬다는데... 요즘엔 현지인보다 더 일을 많이 하나 봅니다. 저희 신랑만도 아침 7시에 출근했다가 밤 12시에 퇴근하면 일찍 퇴근하는 겁니다. 기본이 1~2시 또 퇴근했다가도 회사에서 연락오면 자다가도 바로 가봐야하고 그렇게 자다 불려가서 집에 들어오도 못하고 다음날 새벽까지 일하고 온 적도 한두번이 아니니까요.... 왠만해선 힘들다는 얘기 안하던 사람이 요즘엔 못살겠다를 입에 달고 사는거 같슴돠.... 그렇게 고생하고 돈이라도 벌면 억울하진 않겠는데... 이곳은 한국사람이 넘 많아 한국 가게도 많고 한국 식당도 많은 탓인지... 물가도 까딱 잘못 생각하면 한국 생활비보다 더 많이 쓸때도 많슴돠~ 그러니... 돈 벌기도 여간해선 힘들졍~~ 남편들은 그렇게 힘들게 지내고 와이프들? 글쎄요... 힘들기는 마찬가지 아닐까요? 남편 늦게들어오면 늦게까지 기다려 이곳은 학교가 일찍 시작해서 학생들 대다수가 5시 전에 집을 나섭니다. 그러니 엄마들은 몇시에 일어나야겠어요... 도시락도 하나도 아니고 두개 세개 싸가야하니.... 낮엔 뭐 다들 다르니 모르겠고... 하여튼 쉽지가 않네요... 요 몇일 넘 힘들다가 오늘 걍 들어왔다 한탄한글 쓰고 갑니다. 그래도 힘내야겠져?
여러분들도 많이 힘드실거예요... 한국이 많이 힘들어 이곳도 여파가 이정도라고 하니까...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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