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글쓴이 윤경희

등록일 2005-08-01 01:29

조회수 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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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미즈라이프의 아이클레보를 만나느라
한달 내내 분주했다..
회사에서 집에서 밤과 낮..짬짬이..

실로 청소는 나에게 너무나 버거운일이다.
걸레와 빗자루에서 진공청소기로 후엔 스팀 청소기로..뭐 그냥 평범한 아낙들에게 조금 버거운 가사노동의 하나이겠으나
휠체어를 타야하는 나에게는 그야말로 가사중 최대의 적수이다.
바닥을 헤메야하는 빗자루와 걸레는 말해서 무엇하리...
전진과 후퇴를 방해하면서 휠체어 바퀴를 감고 도는 청소기의 코드들과 주체할수 없어 손이 세개 있지 않은것을 불평하며 휠체어링과 흡입판을 번갈아 잡아야하는 노력들..
뭐 장애를 비관하거나 슬퍼하지는 않지만 청소를 해야하는 때만은 그동한 해온 심신의 수양에 한계를 느낄때가있다.
그런데 청소로봇...
내가 희망할수 있는 하나의 문명이 다가왔다..
비록 아직은 가까이 하기엔 조금은 버거운 그것이지만
언제가 좀더 나의 오늘이 여유로워지면 꼭 동반자로 삼을 것이다.
왠지 공지란에 내이름이 적혀있지 않을거 같은 실망감에
하소연하듯 적어본다.
차마 이벤트하는데다 이렇게 적어놓고 나에게 달라고는 못하겠다. 그래도 이곳에라도 적지 않으면 한번 사정이라도 해볼걸 하고 후회가 남을거 같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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