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안실련을 나오면서

글쓴이 양승현

등록일 2005-05-02 20:10

조회수 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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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한 횟수로 5년째로 접어든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라고 시민 단체가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다 있지요.
학교일을 보면서 안실련을 알게되었고 나름대로 열정을 갖고 초등학교 유치원교통안전교육을 열심히 다녔습니다.


능력없는 내가 누군가를 위해서 한가지일을 할수있다는 자부심으로
명절 휴가철 톨게이트캠페인 소방서와 추운 겨울 밤중에 길을 헤매며
소방점검등을 다니며 많은걸 보고 배울수있어 힘든줄도 모르고
열심히 다녔습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서 초등학교 1~2학년 친구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하고 4~7세 유치원 어린이집 유아들을 만나
교통안전교육을 다녔습니다.

그런데 봄이 너무 힘들어 정신력으로는 버티기가 어려워 오늘 월례회를
하면서 그 동안의 저의 활동연고지를 접고자합니다.
체력이 따라주어야 사회를 위해서 조그만 일이라도 할수가 있습니다.

산후에 좋지않았던 몸 상태가 여전히 저의 발을 붙들고 있습니다.
아무리 몸이 아파도 내 할일은 해 놓고 쉬는 성격이 저의 몸상태를
너무 힘들게했나봅니다.
이제부터라도 조금은 제 몸을 돌보면서 살기로 마음먹고 정들었던
안실련을 떠날려니 마음이 싱숭생숭 무어라 표현하기 힘듭니다.

하는 동안 열심히 했다는 자부심으로 마음을 달래며 이제 제 몸을
단련시키기위해 열심히 검도를 배우려합니다.
작은 아들놈 학교 급식 모니터 일주일에 한번씩 하면서 제 몸을
추스리려고합니다

작은 아들놈 산후에 제 컨디션이 좋질 않아 많이 건강을 챙겼지만 체력이
따라주질않아 하는일을 줄이고 여유롭게 삶을 바라보며 살아보려합니다.
작은 아들 장래 꿈이 한의사랍니다.
엄마의 몸을 챙겨주기위한 아들의 꿈이랍니다.

우리 아들이 한의사가 되어 엄마의 몸을 챙겨줄때까지 열심히 엄마인 제가
제 몸을 추스려 더욱 건강한 몸을 만들어보렵니다.
저 그래도 열심히 살았지요?
저의 작은 소박한 꿈이 노인요양소나 장애인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 주는건데 아이들 조금 더 성장시키고 시간적 여유를 만들수 있을때
사회시설에 눈을 돌리며 살렵니다.
한번씩 아이들 데리고 메아리학교 양로원 장애인시설 다니다보면
그래도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고 살아가는 저와 우리 가족들이
너무 고맙습니다.

학교 급식모니터로 봉사자역활을 조금 축소했지만 좀더 넓게 봉사할수있는
제가 될수있도록 많은 분들의 응원부탁합니다.
이 봄이 정말 절 힘들게 합니다.
그 봄도 이제 다 가려하고 있습니다.
새 봄이 올 내년에는 좀 더 활기 찬 제가 되겠다는 다짐을 해 보면서
아이들과 보냈던 많은 시간들을 가질수 없다는게 너무 섭섭합니다.


열심히 힘내서 보다 더 뜻 깊은 곳에 참여할수있는 제가 되기를 바램해보면서 서운하고 아쉬운 마음을 접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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