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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타고..천사가 되기로 했다. |
글쓴이
천사
등록일
2005-03-10 01:41
조회수
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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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추운 듯 하여..보일러를 잠깐 틀었더니 금새 더워지는 게..아마도 분명 봄인 듯 싶네..하다가 열어 놓은 창문을 통해서 바람이 들어오는데...그게 살랑 살랑한게...정말 봄인 듯 싶습니다.
더버서..메리야쓰 한장 걸치고 있는데도 통 춥질 않으니 말입니다. 하하..
가는 세월을 누가 잡을 수 있겠느냐고...노래자락도 있긴 한데...
나이 먹으면서 느껴지는 건 시간 가는 소리 뿐인 듯 싶어서 그 끝자락 잡고서 기를 쓰면서 요즘은 즐겁게 살기에 대해서 연구중입니다.
어떻게 하면 더 즐거울 것인가? 먹고 싶은 거 다 먹고..자고 싶은 거 다 자보기도 하고, 그리고 수다 떠는 것도 해보고...흠흠흠...(동물이 되어 가고 있어요. ㅜ.ㅜ)
모든 일을 어영부영 대충 해보고 나서도 별로 흥이 나질 않으니..마침내..급기야 결국엔 끝내...천사가 되기로 했습니다.
그래, 천사가 되면 좋겠다. 천사...누가 날 천사로 부르면..엄청 쪽팔리겠지. 그래도 좋다. 쪽팔리는 일도 해보자...아 해봐...
하여, 오늘부터 ..나는 천사가 되기로 했습니다.
뭔가 수다꺼리도 떨어지고 ...쓰고 싶은 말들은 머리 속에서 빙빙거리다가 오락가락..멀미만 하고...그러다가..마침내..난 천사가 되었습니다.
앞으론 천사라고 불러주세요. 푸하하하...
너무 졸린 나머지...잠깐 졸면서 장난치면서...내일 아침에도 맘이 안바뀌면 천사로 불리우고, 그게 내 귀에 들리면 살아가는 모습도 천사처럼 살아야겠다는 다짐에 마침표를 꾸욱 찍습니다.
하여, 나는 오늘 부터..천사입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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