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이 아파요

글쓴이 dldiddhr

등록일 2005-02-27 01:09

조회수 2,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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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을 헛산듯 싶어 맘이 아프네요
이렇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오빠와 여러번의 약속을 하면서 지켜지지 않아 화가나서 "이제 부터 약속하지 말자 "라며 화를 냈는데 그게 친정에도 못가게 된 사연이 되었어요. 오빠느 그일 이후 우리 가족에게 화가 많이 나있고 저 역시 같은 입장입니다.
우리 애기 아빤 약속때마다 자기 일과 약속을 접고 들어오는데 상대는 까맣게 잊고 있는 일이 비일비제 화가난 전 "앞으론 약속 같은것은 하지 말자며 화를 냈고" 그 말에 오빤 더 화가가 설 명절전날 우리를 친정에서 쫓아 내는 일까지 발생하게 되었고 명절날 우리는 친정을 들리지 못하고 집으로 와야만 했습니다.
나중에 동생이 전활했는데 처음에는 서로 주고 받던 대화가 어찌 어찌 되어 그 문제가 되었고 엄마를 모시고 있는 남동생은 자신의 집에 전화도 근처에 오지도 말라며 전활 끊더군요.
정말로 화가 났습니다. 지금 결혼해서까지 동생과 오빠 친정 모두의 뒤바라지 하면서 살았는데...
그런데 우리 엄마는 내가 잘못이랍니다.
오빠에게 잘 못했다고 하지 않았다고....
그러고는 전화조차 하지 않네요.
저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는데 아버지의 죽음앞에 엄마만큼은 제 가슴에 아버지처럼 묻고 싶지 않아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정말 헛 살았어요
제가 없고 그저 봉사자만이 살고 있었나봐요.
동생을 제가 학원을 경영하면서 저는 단돈 3백만원에 시집오면서 동생은 그동안 제가 동생의 앞을 가로 막은것 같은 생각에 모든 것을 남겨 주고 왔습니다. 몇천만원이라는 돈과 함께 학원까지...
오빠 역시 군생활뿐아니라 결혼까지 3개월 차이로 하면서 저는 3백만원이엿지만 오빤 몇천만원 들인 결혼을 했죠 그래도 저는 엄마의 희망인 오빠가 잘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친정이니까 !!!!
하지만 오빠와 남동생 모두 절 바보로 생각하더군요.
그 앤 월래 그런애로 올케들에게도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저는 기가 막혀지만 좋은것이 좋은 것이고 내가 죽어 모두가 편안하다면 다 좋은 것이겠지. 특히 부모님이 내가 죽어 다른 형제가 무탈하여 기쁘시다면 그것이 다겠지 했는데 이번은 화가 납니다.
나에게는 남편도 있고 나만의 삶도 있고 아이들도 있고....
예전의 삶을 살수도 없고 이제는 남편과의 협조아래 생활해가는 가족이라는 모임속에 주체로 살고 있는 나로서 나의 가족을 지켜야할 의무가 있는데 나로 인해 남편과 아이들이 저와 같은 취급을 받을 때마다 맘이 아프고 속이 상해 한말인데..
뭐가 잘 못일까요.?
전 여전이 연락이 없는 엄마만 생각하면 맘이 아파요.
오빠도 자식이지만 나도 자식인데...
그렇게 오빠에게 쫓겨나는 딸과 사위와 손주들을 보고고 연락조차 없는 우리엄마 우리 아빠처럼 가슴에 묻고 싶지 않아 지금까지 날 죽여서라도 엄마의 말이라면 어겨본적이 없었는데 슬퍼요...
너무 슬퍼서 포기가 안되네요.
그리고 내가 한심해요.
내가 없는 삶을 지금까지 살고 있었던듯 싶어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게 몇일 있으면 전 이사를 합니다.
옆에 살고 있는 오빠와 남동생은 물론 엄마도 연락이 없네요.
저는 이번 이사를 하면 연락을 하기 힘들것 같은데 ....
그래서 맘이 더 아픈데...
나의 잘못이겠지만 여러분들의 의견도 올려 주세요.
지금의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오빠와 남동생으로 내 삶을 송두리채 날아간 지금의 나 그런데 그것 역시 제가 선택한 삶이라 말을 할수 없지만 그래도 화가 나네요.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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