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펑펑 쏟아졌다는..뉴스에...

글쓴이 천선아

등록일 2005-01-09 01:53

조회수 2,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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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왔는지, 비가 왔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인터넷으로 본 신문기사에..눈이 펑펑 쏟아졌다는..기사를 읽고서..
늦은 저녁 길거리로 나왔는데 내가 있는 곳엔 눈이 안왔을까?

자난해에도...눈이 좀 내렸던 것 같은데..
이상하게 눈이 나를 피해다디더니..올해도 그런가벼요.

하늘에서요. 눈이 펑펑 쏟아지는 걸 보고 싶어요.

고개를 제끼고 하늘을 올려다보는 내 얼굴 위에
함박 눈에 펑펑 쏟아지다가..살풋 내려 앉았다가 사르르 녹곤 해서리..
그래서 눈인지..눈물인지..분간하기 어려운..때처럼...

그렇게 눈도 쏟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어디선가는 분명 눈이 내리고...또 그 눈을 맞은 분들이
올린 글들도 있는데...

왜 고개 빼들고 눈 오기만을 한없이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내 앞에는 눈이 없는 고야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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