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마다 요즘엔 어려운 사람들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또 익명의 기부자 이야기도 많더군요. 어떤 이야기든 방관자인 내 자신을 돌아보건데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
어제 저녁엔 선물을 사려고 늦은 시간에 마트에 갔더니 매장이 한가한게..일년전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더라구요. 매장에 서서 손님을 끄는 판매원들이 하는 이야기가 손님이 너무 없어서 걱정이라고. 저도 처음으로 같이 일하는 사람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다른 데엔 바빠서 챙기지도 못하고 또 챙길만한 여력도 없었는데 올해는 다들 너무 어렵다 어렵다 하니 몇천원짜리라도 내 마음을 담아서 작은 선물이라도 하자 싶어서 이거 저거 하나씩 구입했습니다.
선물 같은 건, 잊어버리고 사는데 미즈 필자 한분이 가족들 선물 챙기고 본인을 위한 선물도 하나 준비했다는 이야기를 하시길래 저도 올해는 무심했던 사람들을 위한 마음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한거랍니다.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중요한 것이라고...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어떤 경우엔 내 마음을 보여주는 일도 중요한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어려울 수록 함께 나누는 사랑, 가까이 있는 사람일수록 더 챙길 때도 필요한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지난번엔...절 앞에..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웠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원래의 종교적인 의미보다는 그런 기회를 빌미삼아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표현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가족들을 선물 하나 하나를 준비하시면서 ...또는 주변 사람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시면서...이번엔 나를 위한 선물도 챙겨보시고요. 또 그간 무심했지만 마음엔 감사히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꼭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그 모든 일들은 결국은 내가 행복해지는 일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