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식사 중엔 같이 일하는 친구가 식당 창문 너머로 보이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고선 깜짝 놀면서 반가워합니다.
크리스마스가 코 앞인데...올해는 정말로 연말연시 분위기도 전혀 느껴지지 않고 조용한 듯 싶습니다. 지난해에는 11월부터 거리마다 넘치는 캐롤송과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짜증스러워 했던 기억이 새삼스러울 만큼 썰렁한 듯 싶습니다. ㅠ.ㅠ
어제 저녁엔 한은 총재란 분이 9시 뉴스에 나와서리 내년도 경제 성장률이 4%를 넘지 못할 거고, 일년 사업계획 같은 걸 세우기 어려워 3개월짜리 사업계획서를 세우니 마니 하여 기가 막혔습니다. 앞뒤로 부풀리고 포장하기에 바쁜 사람들이 내놓고 그리 말하는 걸 보면 이 나라가 어찌 되려나 싶어서 걱정이 앞섭니다.
듣는 사람들 마음조차 얼어붙는 듯 싶고, 따듯한 날씨를 못마땅해 했더니 아직 결혼도 안한 처녀가 "그래도 좀 따듯한 게 없는 사람들 살기엔 좋지 않겠느냐"고 되물어서 머쓱해졌습니다. 정말로 다들 없는 사람들 마음인 듯 싶은 게지요.
미즈도 어쩐 지 좀 조용한 듯 싶습니다.
마케팅 담당자가 회원들 겨울 피부관리를 위해서 화장품 협찬을 받아 이벤트를 진행중인데 왠지 반응도 시원찮아 이벤트 페이지를 이리 저리 들여다 보니, 신상품 판매 페이지 같은 구성인가 싶기도 하고요.
나른하면서도 정신도 몽롱한 하루를 보내고 혼자서 곰곰히 생각하길...2005년도 사업계획서도 쓰고, 사업방향도 정해야 하는데 이리 움츠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기지개를 쭈욱 펴봅니다.
어렵다 어렵다 하면 더 어려워지는게 우리들 마음 아닌가 싶은게, 힘도 내고 용기도 내고 서로 격려도 하면서 따듯한 겨울을 보내고 싶습니다.
미즈 회원님들도 지난해 사용하고선 어딘가에 넣어뒀던 크리스마스 트리랑 모두 꺼내서 아이들이랑 크리스마스 트리도 만드시구요.
우울하고 침체된 분위기지만 천사모 회원님들은 지금 열심히 온라인 전시회를 준비중이시거든요. 12월 20일 경부터 오픈할 예정인데 그때 모두 한번씩 들여다 보시고 격려도 해주시구요.
아, 요즘엔 아이들 방학이 좀 늦지요. 하지만 또 중요한 아이들 방학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미리 계획도 세워보시지 않으시겠어요.
우울한 기분은 탁탁 털어버리시고...즐거운 일을 한번 만들어 보시구요. 아, 무엇보다도 감기는 절대로..조심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