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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첫날입니다. 시작은 항상 씩씩하고..당당하게.. |
글쓴이
천선아
등록일
2004-10-01 01:37
조회수
2,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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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저 아래...아이리스 님이 올려주신 가을 풍경에 잠시 넋이 나갔습니다.
자정을 넘겼으니..10월 첫날입니다. 내일 아침..컴퓨터를 볼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해뜨려면 먼 이 시간에 10월 첫날 문을 활짝 열어 제낍니다.
'올 시월은 조금 많이 바쁠 것 같습니다.'란 말을 요 며칠 동안 내내 입에 달고 삽니다. 정말, 바빠야죠. 왜 그리 바빠야 하느냐는 아들 말에, 일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바빠야 하고, 바빠야 먹고 산다고 ..대답합니다.
아들에겐 이미 엽기엄마입니다만, 내 인생이 엽기라는 걸 안 건 요 몇달 밖에 안되었습니다. 항상 바쁘고 정신없고..그리고 언제부터서인가 이게 내 팔자려니..생각해서인지..새로이 견딜 힘이 생기더군요. ^^;
경제도 어렵고 그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도 어렵지만, 생각만큼은 넉넉하게..여유를 갖고 싶은...시월입니다.
아이리스 님이 올려주신, 움직이는 사진처럼 내 마음도 따라..움직일 수 있도록..그런 여유 한조각은 남겨 두고..싶은 시월입니다.
아직 내게 허락되어진 시간동안...죽을 힘을 다해..열심히 살아갈 ..힘이..항상 넘치고 넘쳤으면 싶은 시월입니다.
그리고 내 아버지, 평생 손 잡고 어디한번 모시고 가보지 못한 딸에게 효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한번만이라도 더 주시길...간절히 기도하는 시월입니다.
이 시월에..우리 미즈 가족 여러분들과도.. 씩씩하고 당당하게...그 첫시작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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