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모습

글쓴이 ycdong

등록일 2004-09-19 00:48

조회수 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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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의 모습에서 세월을 느낀다.
    결혼하고서 한참동안은 뭘 사더라도 사라고 했다.
    아이들에 대해서도 '내가 해 줄테니 사라'고 했다.

    요즘 남편의 모습에서는 그런 모습이 없다.
    본인이 사고 싶은 것은 많은데
    그러지 못 하는 형편이 아쉬운 모양이다.

    셀러리맨인 남편은
    40이 넘으면서 힘을 잃더니..

    오늘은 마트에 쇼핑을 가잔다.
    추석도 돌아오고 쓸돈이 많아서
    아껴야 하는 내 마음과
    아끼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불쌍하다싶은
    남편을 보면서
    "그래. 가자" 하면서 쇼핑을 했다.

    결국 사 온것은 아이들 옷뿐 .ㅎ ㅎ

    미즈에 오시는 분들중 사무실에
    계신분들이 부럽네요.

    저도 돈 벌수 있는 능력이라도 있으면
    남편 어깨를 좀 가볍게 해 줄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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