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도서관에 책 대출하러 다녀왔습니다.
먼저번 책 빌려올때만 해도 도서관 안하고 밖의 온도차에
그냥 기함할뻔했는데
오늘은 도서관 실내도 조용하니 차분해서 좋았고
안밖의 온도가 일정하니 마음마저 유순해지는 날이었습니다.
책을 고르다.. 피식 웃음도 나오고 이내 한숨까정... ^^;;
울 아이들 수준고려하다 보니
글과 글사이의 간격이 널널하게 떨어지고
문장도 되도록이면 가뿐할 걸로..
오늘은 '똑똑한 꾀보도령' 과 '할미꽃의 전설'을 미끼?용 책으로
넣어 봤습니다.
아직 우리 녀석들이 한글을 떼지 못한 관계로
저의 꾀꼬리~ (허억~ 힐끔~ 하하~ 땀~ 주루륵~ ㅡㅡ;;)
같은 목소리로 읽어줘야 한답니다.
가끔 목소리 꺽이거나 잠기는 소리내면
바로... 지적 들어오지요...
아흑.. 도대체 언제~ 키우냐고요... ㅎㅎ
차 얻어타고 간 분하고 점심먹고, 뜨개방에도 잠시 들려 눈요기...
채 스므평도 안되는 집에 뜨개방을 차려놓으셨는데...
어수선한 실타래와 뜨개작품들 사이로 벽면에
A4용지 하나 터~억ㅡ 걸려있더군요.
수업 12 ~ 오후 6시
옆사람을 위해 정숙
외 상 사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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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ㅡ종이 위에 '외상사절'이란 문구와 '수업'이란 글이
서로 민망하게 읽혀져서 웃음도 나오고...
욕심 많아 뵈는 아줌마의 사업수완에..
그냥 감탄?도 나오고...
에긍 ㅡ 이렇게 오늘은 밖에서 황금같은 시간 보내고 들어왔어요.
날씨가 좋아 그런가요?
한 낮이면 수시로 한 두차례 기절하던 일도 없이...
다만 무릎이 조금 쑤시지만.. ㅎㅎ
좋은 계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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