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휴가

글쓴이 ycdong

등록일 2004-08-21 14:47

조회수 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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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메기와함께.
안면도에 꽃지해수욕장으로 즐겁게 우산쓰고 놀았습니다.
동해와는 달리 서해라서 모래백사장밑으로 뻘이 있네요.
썰물때는 아주 작은 게를 잡고, 굴도 따서 먹어보고 , 소라게도 잡고
즐겁게 지냈습니다.

돌아올때는 삽교쪽에 함상공원이라는 곳에 들렀는데
지금은 퇴역한 함대를 전시장으로 만든곳입니다.
티비프로 태양속으로등 영화나 티비의 해군장면이 이곳에서 많이
촬영된다는군요.

해질녁에 갔기때문에 금새 어두워져서 해군함속을 이리저리 구경하는데
조금은 으시시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수영도 못하기때문에 출렁이는 바다도 무섭고.
전쟁때 얼마나 많은 젊은생명들이 이곳에서 희생되었나 생각하니
뒤에서 뭔가가 잡아당기는것 같기도하고.

남편이 해군함을 구경하고 더 좋아라합니다.
아이들과함께 함포조종도 해 보고 탱크도 들어가보고
함장실에도 들어가보았어요.

이제는 서늘한날씨입니다.
더운여름도 다 갔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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