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아리 |
글쓴이
ycdong
등록일
2004-08-13 00:01
조회수
2,480
|
병아리가 생겼습니다.
키워서 맛있는... 입맛을 다시며 키웠습니다.
빨리 자라라 .
아이들과 매미도 잡고, 잠자리도 잡고, 방아깨비, 사마귀등
열심히 잡아서 줬습니다.
그런데 병아리의 입맛이 고기맛을 봐서 그런지
일반 사료를 잘 먹지 않네요.
더위에 베란다에 살면서 기운이 빠진 병아리.
눈을 자꾸 감으려고 하면서 힘들어 합니다.
맛있는 삼계탕을 꿈꾸던 상황에서 안스러운마음이 드는 병아리
삼계탕이고 뭐고 제발 튼튼만 해다오.
아이들 영양제를 잘게 깨서 물에 녹여서 빨대를 통해서
병아리에게 줬습니다.
반짝 효과가 있더이다.
그래서 잘게 깨서 가루로도 줘보고
나도 아이들 주느라고 아끼는 영양제를 병아리에게 수시로 줬습니다.
남편도 아침에 병아리소리가 안들리면 "얘!" 하면서 생사를 확인해봅니다.
작은아이는 수시로 만지면서 이뻐한다고 하는것이 괴롭힘이 되는 상황입니다.
강아지뿐이 아닌 병아리도 우리집에서 한 식구가 되었습니다.
저녁먹고 집앞 공원에 데리고 나가서 바람쐬이고 , 개미도 잡아먹게 놔두고.
어느날 아파트 7층인 우리집에서 병아리가 떨어졌어요.
아무소리가 없어서 1층에 가보니 그 밑에 병아리가 있네요.
다시 집으로 데리고 오면서 '아이구 이것아, 잘 자라라'
하면서 다시 베란다로.
귀엽네요.
이젠 병아리라기보다 부리도 자라고 발도 자라고 깃털도
제법 자랐습니다.
다만 안스러운것은 잘 먹지를 못해서 몸이 말랐다는것이죠
어찌해야 병아리가 잘 먹을까요?
어쩌다가 게시판에 들어옵니다.
매번 오시는 분만 오시는것같아서
어떤 멤버들만 오시는것 같아서^ ^
눈팅만 주로 하다가
조금 써 봤습니다.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글수(
36,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