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참 맑았다.
네가 웃는 모습도 그러했다.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
너를 바라만보고 있겠다는 뜻은 아니다.
온몸으로 너를 받아들이고 싶다는 뜻이다.
햇살이 참 맑았다.
네가 웃는 모습도 그러했지만
어쩐지 나는 쓸쓸했다.
자꾸만 작아지는 느낌이었다.
너에게 다가설 순 없더라도 이젠
너를 보고 있는 내 눈길은
들키고 싶었다.
햇살이 참 맑았고
눈이 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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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에는 맨살의 감촉이 쌀쌀해 앞뒤 열어논 창문을 닫았습니다. 이만하면 선풍기 없이도 지낼 만 한 것... 그 풍경이 그려지시는지요. 서울사람 기준으로 보면 시골인 이곳 공주... 시내와는 가깝지만 면단위이고 바로 얕으막한 야산 아래 아파트가 있다보니 바람이 그리 좋을 수가 없어요. 아파트 복도창문을 열면 그대로 탁트인 한폭의 풍경화가 연출됩니다. (아.. 글로 쓰다보니 제 자신은 무지 그럴듯한? 곳에서 살고 있는것처럼 읽히는데.. 글과 현실의 갭이 이렇게 벌어지기 시작하는 것은 아닌지... ^^;;) 그.. 고향의 냄새?라고 하는 거름 냄새 있잖아요. 처음에는 식사시간 안가리고 진하게 풍길때는... 참으로 막막하더만 이젠 그려려니 오고갑니다. 문득 외국으로 아들내외 유학보내고 그곳에서 손주를 보게된 할머니...말씀이 생각나네요. 손녀아이가 가끔 할머니계신 곳으로 며칠 휴가 보내고 갈때면 영락 없이 이상한, 더러운 냄새나지만 돌아가서는 친구들에게 얘기 하지 않겠다고 하던 손녀의 이야기를 하셨는데... 어려서 맡아본 좀 불편한 냄새는 그마저도 추억의 한자락을 끌어올리는데 한 몫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면서.. ^^;; 토요일 아침 조금 마음 급하게 음악과 시를 찾다보니 이미지 및... 그 모든게 따로 국밥 같지만 마음만은 정성으로 올려봅니다. 쾌적한 주말 되시고, 좋은 이웃 만나시고, 좋은 이웃 되어주세요. 저도 그리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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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서 - 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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