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중국유학생카운셀러

글쓴이 박귀복

등록일 2004-05-28 10:04

조회수 2,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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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이 다른학교에 비해많은 이학교에 상담전문가로 왔다.
실업계고교에서 전문상담교사로 근무하다 여기 중국의 학교로 옮겨왔다.
이제 겨우 2주일에 접어들면서
역시나 내가 염려했던바 많은 문제점이 도처에 도사리고있다.
고학년들은 대체로 중국이 한국에서 힘들었던 생활의 결과 다시 한번 백지에서 시장해보고자 여기온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서 중국어를 익히기위해 최선을 다했나를 한번 객관적으로 평가해라고하면 모두들 자신없어한다.
애들과 휩쓸려 놀러다니면서 시간을 많이 낭비했음을 인정하는경우가 대부분.

그에 반해 역시 초등학생들은 언어가 몹시 빠르다는것을 여기서 체험한다고나할까.
중고생처럼 그냥 그냥 노는것처럼 생활했음에도 불구하고 1년이 지난학생들은 곧잘 중국어를 말하고 쓴다.
어제도 운동장의 벽에 커다랗게 쓰인구호를 내 연습장에 쓰고 병음을 달아달라고 했더니 자신있게 달아주고 또한 해석을 시켰더니 잘~~~ 했다.

너무나 대견스러워서 칭찬을 잔뜩해주었다. 자랑스럽다면서.
한국에서 내 아들초딩이 1년때부터 한문시킨다고 정말 많은 날들을 보냈는데
얘들은 여기서 그 한문에 대한 거부감없이 그냥~~~ 쓰고 말하고 해석까지 잘했다.
학생들의 발전되어가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더불어 나의 여기서의 생활도 보람이 컬줄로 기대가된다.

우리학교에 첨와서 정말이지 놀라운것은
너무나 조그만 아기같은 아이도 유학을와있다는 것을 보고 기가막혔다고 표현하는것이 훨씬 솔직하다.그런데 나이는 9살이라고 처음 일주일동안은 보기 안스러울정도로 울고 하더니 이제 너무 씩씩하게 잘지낸다.
민정이가 웃으니까 이렇게 이쁜줄몰랐다고했다. 그애가 처음활짝웃을때.
그 이후로 한번도 안울었다고 그애자신도 옆의 애들도 자랑을 한다.
저런꼬마 민정이도 1년이 지나면 어느새 중국어로 잘 말하리라 생각을 한다.
민정이가 울면서 보책때 다행이 같은날온 혜영이가 많이 달래고 같이 있으면서 돌보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일찍낮선땅에 부모떨어져와서 살게되지만 사회성을 더 많이 배울수있다는 것을 혜영이를 통해서 본다. 혜영이는 5학년이지만 저도 한번씩울긴했다. 엄마보고싶다고 여기가 너무싫다고 그러더니 민정이를 달래고 위로하는 언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처음의 낮설어하고 불만썩여있던 말들은 한번도 들어보지못했다.

옆에서 엄마처럼 따뜻하려고 노력하고있다. 물론 내의무이기도하지만, 그러면서 내 존재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는 계기도 되는것같아 여기생활이 너무 만족스럽다.

사진에서 잴 꼬맹이가 귀여운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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