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나무한그루에.....

글쓴이 진수경

등록일 2004-04-16 11:46

조회수 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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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반복되는 일상에
문득 콧잔등을 눈동자를 자극하는 뭔가가
나를 깨우고 있었다
아침이면 어김없이 주어지는 일들 앞에
어! 뭐지... 어디지...
여기 저기 두리번 거리다 피식 웃었다
라일락이다...
옆집 맞은편에 한그루의 라일락 향이 우리집 큰방을 채웠다
봄이면 나 돌아 왔다며 한적한 동네에 따뜻한
봄햇살과 함께 꽃내음을
실어 주었을텐데. 지난해도... 지지난해도....

어느날 문득 나를
볕이 부신 하늘 한번...
멀리서 가까이서
작은 잎사귀들을 매단채 허느적거리는
나무들을 보게한다
일상에서 조금은 비켜 가보기도 하라고....
라일락이 나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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