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매스컴은 들끓고 있는데 이곳은 여전히 잠잠하고 고요하고
침착합니다.
세상은 그런 것이죠. 제자리를 지키는 사람이 있기에 그리 크게 흔들리지 않는 겁니다
이곳은 벌써 벚꽃이 피었습니다.
이제 곧 천지가 꽃으로 뒤덮일겁니다.
계절은 쉼없이 오고 가고, 또 그렇게 세상도 돌고 또 돕니다.
며칠간 혼자 열받고 핏대세우며 이놈 저놈 욕하다보니, 내가 뭘 그리 욕하나
내 할일만 하면되지, 그런 방관자적인 생각이 드네요
고건총리와 경제부총리가 발바닥에 땀나도록 뛰고 있다지요
그런 겁니다.
해방만 되면 젖과꿀이 흐를 것 같은 세상이 올것 같더니 민족상잔의 비극이 생기고, 독재에 군부정치에 끝도 없을 것 같더니 결국 민주정부도 들어서고 , 민주 정부만 들어서면 또 모든일이 잘 될 것 같더니 경제 파탄이 오고, 참여정부 들어서면 모든 것이 끝날 것 같더니 이런 혼란도 오고..
자꾸 돌고 또 도는 겁니다.
꽃이 피고 지고 또 피듯이.
배설후의 허탈감이 아니라 혼란뒤의 평온이라고 할까요
꽃피는 봄날,
좀 편안하고 무언가 안심이 되는 것 같은 느낌에 스르르 졸음 까지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