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룰같은 노무 나라..

글쓴이 누벙이

등록일 2004-03-12 12:11

조회수 2,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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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안 가결.. 국회의장이 의사봉을 두들기는 순간,, 나는 눈물이 났다. 이 지룰같은 노무 나라...
두환이도 무사했는데, 지룰같은 노무 나라...

탄핵안 가결시킨 한민당도 밉지만, 동영이 노사모가 더 밉다.
니들은 생각했겠지, 설마 가결되겠어?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에서 공천 떨어진
의원들이 많은데 설마 투표하겠어?
그리고 설혹 투표한다고 해도 몸으로 막으면 되지, 한,민당 놈들 표떨어질 일만 하고 있네
그렇게 안전빵으로 생각했겠지....그래서 버티라고 했고, 대통령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했겠지.. 정치 미숙아들 같으니라고..

노사모의 골통짓이 대통령을 죽이는거,, 지나친 독선과 멋대로 뜯어진 입이라고 막말하는거, 그거 때문에 등돌리는 사람들도 있다는거,
왜 진작 알지못하고, 소수의 애정에만 눈이 어두웠는지..
그 소수를 다수라고 생각했는지... 인터넷쓰는 젊은애들보다 지긋이 노려보는 다수가 있다는 것을 왜 안중에도 안두었는지..인기영합의 말로가 이토록 처참하다는 것을 왜 몰랐던고..왜.

기득권 세력에게 욕하고 등돌려서 적으로 삼지말고 그들이 지난 50년간 나라의 주체였다는 것을 인정하고 화합하고 손잡고 내 편으로 만들었어야지..
어째서 투쟁일변도였는지.
정치란 것이 감정싸움이 아닌 냉철한 이성과 논리로 등뒤에서 비수를 들이대는 적까지도 내편으로 만드는 아량과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왜 몰랐단 말인가..

오로지 젊음으로 승부를 보려했던 동영이.. 그대가 대통령앞에 무릎꿇고 사과해라.
투쟁으로 나가 다수의 등을 돌리게 했고 진저리나게 했던 노사모가 대통령앞에 무릎꿇고 사과해라

그리고, 인내하지 못하고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여 불행한 대통령만이 아닌
불행한 국민들을 만든 한나라, 민주당도 사과해라

노무현 대통령도 사과해라
인의 장막에 가려 눈감고 귀막고 보이는 것만, 들리는 것만
보려했던 근시안은 대통령에게 치명적인 장애다
독선과 아집과 타협을 모르는 것은 대통령 자질이 아니다.
내편은 감싸고 내 편이 아니면 짓밟는 것은 대통령 자질이 아니다.
내 측근의 비리도 개인감정으로는 감싸고 미안하겠지만, 단호하게 사법처리하고 국민들에게 결단을 보여줬어야 한다.
비리로 얼룩진 측근들을 신뢰한다고 공개적으로 껴안는 당신.
앞으로 얼마나 더 비리공화국이 될지 너무나 한심했다.
그게 대통령이 할 말과 행동인가? 당신은 노대통령이지 노통장이 아니다!
당신은 국민의 대통령이지 열우당의 노사모 만의 대통령이 아니었다.
국군 통수권자요 행정부의 수반이다.
아량없는 정치, 감정적인 정치, 투쟁의 정치는 이제 더이상 바라지 않는다는 것을 왜 몰랐던가.

다 사과해라.

나도 사과한다.
못난 나라의 지룰같은 국민의 한사람으로 이처럼 한심한 인간들을
내손으로 뽑았으니 나도 등신이다.

탄핵안이 가결되었다.
이미 게임은 끝났다.
감정을 수습하고 이제는 그 다음 대안을 내놓을 때다.
방법을 제시했으니 대안도 내놓아라
그렇지 못하고 국정이 계속 표류한다면, 한민당, 민주당, 4,15총선이 심판할 것이다.

이제는 경제에 올인해라
대통령 탄핵까지 해놓고 나라 꼴 더 아작내버리면 가만 안두겠다.
너희들이 잘한 선택이었다고, 그래서 나라가 살아났다는 소릴 들으려면
국민들 밥먹고 살게 해주면 된다.
그게 이꼬라지를 만든 한민당, 민주당이 앞으로 해야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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