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누룽지라고 불러주세요. 푸흐...

글쓴이 천선아

등록일 2004-03-02 14:58

조회수 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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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방에 가면 아이디만으로도 꽃내음이 가득합니다.
온갖 꽃들이 가득 가득 모여 있는데, 처음부터 그러시자고들 약속했던 것도
아니실터인데...마음이 엇비슷한 것인지.대부분 그리 대화명을 만드셨지요.

오늘은 3월 업무를 시작하는 첫 주이니 따듯한 마음으로
힘차게 시작하자고 함께 군가라도 부를 마음이었는데...
아무래도 전 좀 못됐는지....결국은 큰소리를 내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전 오늘부터 좀 즐겁고 새침한...뭔지모를 가벼움이
가득한 그런 삶을 살아보고자 합니다.

가볍다는 건 제 몸무게를 두고 하는 말이구요. 사람자체의 경박함이나
경솔함을 말하는 건 아니랍니다.
그래서 몰로 그 변신을 할까...점심먹고서 졸리는 눈에 힘을 줘가면서
꿈벅거리다가...아, 드뎌 멋진 이름을 생각해내었습니다.

누룽지라는...푸하하하하하...

누룽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까요?
앞으로 저를 그렇게 좋아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내가 사랑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무쟈게 컨추리꼬꼬한 이름이지만 그래도 구수하고..
제 스타일에 딱 맞는 것 같아서
이 대화명으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절 누룽지라고 불러주시거나 찾아주시면 ...
먼길 마다하지 않고 달려나가...인사할 생각입니다.

푸흐...누룽지...

아이고, 참. 멋진 대화명이지요.

3월 첫날은 좀 망가지긴 했지만 그래도 가볍고 즐겁고 행복하고
따듯하고...마침내 씩씩하게...나의 대화명으로 변신을,
아니 내 자신의 본래 모습을 찾아가보렵니다.

으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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