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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봉이의 배신 |
글쓴이
누벙이
등록일
2004-01-03 10:03
조회수
2,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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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깔고 드러누워 수건 한 장이 다 젖도록 울었습니다.
아무런 일도 할 수가 없고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고, 아무런 의욕이
없습니다.
내가 왜 살아야하는가,, 식욕도 없고, 불면증으로 밤을 하얗게 새웠습니다.....
.
.
라고 남들은 생각하겠지만~!!!!!!!!!!
죄송합니닷!!
누봉이 밥도 잘먹고 잠도 잘자고 일도 열심히 잘하고 있습니닷!!
난 미워도 다시 한 번 같은 신파조의 영화를 안좋아합니다.
감정을 디립다 쏟아붓는 그런 류의 영화나 책도 안좋아합니다
누봉이는 아이들이 잘 있을 것인가 하는 생각도 없습니다
나 빼놓고 얼마나 잼나게 잘살까 하는 배아픔도 없습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임을 굳세게 믿고 있습니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우떻게하면 누봉이 혼자 잘 먹고 잘 살것인가를 고민하고있습니다.
남들은 무슨 에미가 저러냐고 혀를 끌끌 차겠지만,
이게 누봉이의 살아가는 방식!
만일 안좋은 소식이 들리면.. 그때는 누봉이가 아마존의 여전사로 돌변할 겁니다. 누봉이 한 터프 하는거 아시죠?
그러나 무소식일때는 감사히 내 할일 해야지요
밤늦게까지 일하고 집에가서 푹 자고 출근해서 한바탕 댄스곡에 맞추어
신나게 춤추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누봉이가 자기 연민에 빠질까봐 걱정하셨던 분덜~!
그런 분덜도 누봉이가 너무 자기 연민에 안빠져있는 걸 알면 배신감이 들겁니다
역쉬 혼자 살 팔잔가벼,,,,
밥해먹는거 빼놓고 잘먹고 잘자고 잘살고 있습니닷!
걱정마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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