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페에 슬아님이 올리신 서정윤님의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란
시를 소리 내어 읽어봅니다.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란 제목을 들으니...왠지 사는게 애틋합니다. 텅빈 마음에 차오르는 쓸쓸함인지, ^^;
살면서 오래 오래 사랑하면서 살면 좋은 일이지요.
살면서 사랑하는 일을 오래 오래 지켜나가는 일은 힘이 들기도 한 듯 싶습니다.
예전에...한 친구가..다툰 후에..내게 사과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일은 "용기"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한 사람이 잘못해서 잘못하거나 실수해서 다툴 수도 있지만 결국은 둘이서 만들어낸 다툼이겠지요. 그 뒤에 언젠가 그 친구가....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자기 아버지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일에 용기가 필요한 것이라고 알려주었기 때문이라고 했지요.
그 친구를 만난지 아주 오래되었지만, 가끔 들리는 이야기로만 그 친구의 소식을 듣지만 가끔 용기가 필요할 때 그 친구를 생각합니다.
그래, 친구야. 살다 보니, 용기가 필요할 때가 너무 많더구나. 그리고 그건 상당히 마음이 불편해지는 일이기도 하구나. 란 말을 되뇌어 볼 때도 있습니다.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보다는 여전히 사랑하고 있고, 변함이 없다는 말을 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마음 속에...용기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슬아님의 옮긴 시를 다시 옮기면서 소리 내어 읽어봅니다.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사랑한다는 말로도
다 전할수 없는
내 마음을
이렇게 노을에다 그립니다.
사랑의 고통이 아무리 클지라도
결국 사랑할 수 밖에,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 삶이기에
내 몸과 마음을 태워
이 저녁 밝혀드립니다.
다시 하나가 되는 게
그다지 두려울지라도
목숨 붙어 있는 지금은
그대에게 내 사랑
전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