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둘이에~

글쓴이 치자

등록일 2003-12-03 23:34

조회수 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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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표니 친구분의 집들이에 다녀왔습니다

십일월달에 결혼식을 올린다며 청첩장을 내서 우리를 놀라게 했는데
함 까지 지고 오라해서 더욱 놀라게 했었던~

전통혼례식을 올리던 날
날씨가 어찌 춥던지 신부도 신랑도 새파랗게 떨었고
손주까지 데리고 온 신랑친구들때문에 한바탕 웃음이 터졌었습니다

신혼여행을 하와이로 떠났던 신혼부부(?)가 돌아와서
오늘 집들이 를 한다고 해서 갔었습니다
현대식으로 좌악 ~갖춘 아파트 살림살이를 보며
다들 우리도 바꾸고 싶다 신랑만 빼고~하면서 웃었습니다

늙은 신부가 나이는 많아도 요리는 할줄 모른다고
출장요리사를 불렀드군요
보기 좋고 먹기좋은 음식들로 한상 가득차렸습니다

예순을 내일 모레 앞둔 신랑이나 조금 덜 늙은 신부나
신혼답게 싱글 벙글하며 왠만한 농담은 척척 받아넘기고~

늦은 출발이지만 주변의식 하지않고 당당한 그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굳이 인생은 육십부터니 하는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어쩜 세상은 마음먹기 나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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