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보다 위인 법

글쓴이 여정

등록일 2003-11-23 19:07

조회수 2,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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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인 조치를 취해보려니 이미 이혼이 되어있는 상태라서 제가 약자가 되더군요. 명예회손인지 뭔지... 양심보다 법이 우선시 되는 세상. 법이란 양심의 기초 아래 우뚝서야 할 것이라고 생각되었던것인데. 알고보니 약한자에겐 강한것이 강한자에겐 약한것이 법이더군요. 너무도 당돌하고 너무나도 치졸한 인간들이기에 치밀어오르는 화를 어찌 감당할수가 없습니다. 같은 여자라면 그리 할수가 없지 않았을까 합니다. 물론 첫번째로 나쁜 인간(그 사람. 글쎄 사람이라 칭해도 될런지...) 탓이지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나만큼만 한스러운 세상을 살아봐야 내가 왜 이리 피를 토할만큼 한스러운지 알듯합니다. 바쁘게 살아야죠. 아이들을 먹여살리기 위해서라도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뛰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젠 그들을 용서하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 용서라는 이름으로 그들을 보내기 위해 무던히 애써봤지만 이젠 그리 일부러 하지 않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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