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고단하여~~

글쓴이 여정

등록일 2003-11-14 16:23

조회수 3,055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삶이란것이 이런것이었나 싶네요.
이 곳을 알고 글을 많이 읽어오면서 다른 이들의 삶을 보며 고단함이 나만의 일이 아니구나 하고 한켠에서 접어보지만 너무도 억울하고 한스럽네요.
누군가에 나의 억울함과 한을 말을 한다면 조금은 울분이 삭혀지련지.
전 두 아이의 엄마 입니다. 얼마전 이혼을 하고 아이들을 기르며 살고 있지요. 이혼할때 몰랐던 일들을 얼마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외도로 9년의 결혼 생활을 마감하면서 전 남편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었지요. 그 여자 한번만 무릎을 꿇게 해달라고요. 그리고 제가 지켜온 결혼 생활을 앞으로 어떻게 어떤 만남으로 그 여자와 이어가든간에 내 가정의 울타리를 지키겠다고요.그런데 술집 여자라는 그 여자의 인격을 운운하며 애 둘 낳아가며 그 고통 다 감내하며 살아온 저의 10년 인격은 묵살하고 이혼을 선택하더군요. 전 한편으로 아이 아빠의 순정(?)에 놀랐지요. 직업에 귀천은 없지만 술집에서 일을 하는 여자를 인격 운운하며 가정을 깨고 갈정도라니.... 그 여자가 한편으론 부럽기까지 하데요. 바람을 피워도 내가 모르면 사니까 철저히 감추고 잘 살라고 했던 그 10년,,,, 이혼의 위기와 공부한답시고 회사를 그만두고 떠난사람 뒷바라지. 시집살이. 월급한푼 받지 못하며 가정을 꾸려 나갔던 제 결혼 생활이 너무도 한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운명이다 싶어 하며 접고 접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에서 그 인격 운운한 이유와 계획적인 이혼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 대학에 재직하는 부모를 둔 여자였기에.. 그녀를 택한 사실,,, 내 부모에겐 경제적인 어려움을 주고 또 제게도 경제적 어려움까지 주고 간 그의 선택.... 그 음모를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제가 어떻게 그들을 봐주어야 할까요?
너무도 한스럽습니다. 이혼을 하더라도, 썩 좋은 감정으론 할수없지만 시간이 흐르고 난 뒤에는 원수가 아닌 오래된 친구 정도로 커피 한잔 하며 아이들 이리 키웠다,,,, 하며 대화라도 할 수 있겠지 하며 남자의 본능을 이해하려 무던히도 애썼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치밀한 계획하에 경제적인 어려움과 함께 정신적 고통을 남기고 처참히 짖밟았다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제가 어찌 해야 할까요? 간통으로 넣지 않고 참았던 제가 한스럽습니다.
참았던 제가,,,, 제가 벌을 주지 않아도 하늘이 벌을 주겠지 했던 어리석음에 한스러움과 억울함이 뒤 범벅되어 울화병으로 치닿는 제가 어찌 해야 할까요? 살아 숨쉬고 싶습니다.
저보다 인생을 더 사신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당당한 제가 되어 살고 싶은데.... 어찌 하면 복수를 할수있을까요?
복수를 하고 싶단 생각으로 가득찬 이 마음을 어찌 해야 할까요,,
삶이 너무도 고단합니다.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6,917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제발 복 많이 받으세요! 부탁이예요~ 치자2004-01-062645
13391   천선아사장님, 글구 사주대 여러분 누굴까요..2004-01-053207
    수정하겠습니다 ^^; 은반디2004-01-062725
    반가워라 치자2004-01-052691
    누구긴누구야? 누뽕이2004-01-052960
13390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하는 한해가 되고 싶어요 파란하늘..2004-01-032888
    저두여 ~~`^^ 은애2004-01-032647
13389   누봉이의 배신 누벙이2004-01-032796
    귀여운 여인~ 동지2004-01-042642
    어, 누봉이님 ~` 은애2004-01-032580
    누봉이의 배신 치자2004-01-032619
    어, 누봉이님. 걱정하지 말란 말한번...거창합니다.^^ 천선아2004-01-032606
13388   새해 아침은 모두 잘 맞으셨는지요? 천선아2004-01-022660
    새해 아침은 모두 잘 맞으셨는지요? 치자2004-01-032588
13387   천선아님 보세요. 김미라2004-01-012650
    200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천선아2004-01-022623
1338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누봉이2003-12-312847
13385   익숙해지기 위해서... 뻥이2003-12-263053
    나뿐 친구 천선아2003-12-272720
    익숙해지기 위해서... 치자2003-12-262868
13384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운영자2003-12-242885
    Happy New Year!! 은애2003-12-262768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치자2003-12-242633
13383   살다보니...(2) 천선아2003-12-212976
13382   처음 인사드립니다 로즈마리..2003-12-192827
    허브 잎이 말라서 뚝뚝 떨어지거든요.. 똠..2003-12-292610
    머루님 보세요.. redmee2003-12-292570
    혹시 허브를 키우시나요..? 머루2003-12-282682
    처음 인사드립니다 치자2003-12-202563
    혹시 허브를 키우시나요..? redmee2003-12-192786
13381   안녕하세요? 여러분 처음 인사 드립니다. 무심2003-12-192688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