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리며....

글쓴이 자유원

등록일 2003-10-06 10:30

조회수 2,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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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15일간의 노가다가 막을 내립니다.
유성에 "숯댕이" 라는 퓨전 고깃집겸 주점을 공사했습니다.
학교졸업후 정말 오랜만에 본 유성은 많은 변화가 일어났더군요.
밤과 낮이 바뀐 별천지였습니다.
낮에는 모두 잠들어 고요하고 저녁이 되면 옷가게든 식당이든 불이 켜지기 시작하면 하나둘 수면에서 깨어나 움직이기 시작하는 향락의 도시!
공기는 짧고 요구사항은 많은데 자금은 딸리고
역시나 고난의 시간 이였습니다.
아는 사람이 웃는 얼굴로 공사를 의뢰하는 일이 젤루 무섭습니다.
꼭 싸게 일을 해달라고 하면서 추가사항은 늘어나거든요.
이번공사도 친구소개라 왠만한 일은 제가 몸으로 떼워야 했어요
제가 원래 한덩치 하기에 가능한 일이지요.
암튼 목요일에 개업한다니 맘은 뿌듯합니다.
온몸은 몽둥이 찜질을 당한듯 아프고 얼굴엔 뽀루지 투성이가 됬슴다.

오늘은 내팽게 쳐두었던 그린이(딸~)의 치과 치료도 해줄랍니다.
금새 네일숍과 레스토랑공사가 시작되는데....
일요일도 공휴일도 없이 반은 정신나간듯 시간이 흘러갑니다.
그래도 노동후의 휴식은 달콤합니다.!
암튼 제가 무지 열심히 산다고 자랑하는 겁니다~~~~
언젠가 숯댕이라는 간판을 유성에서 보시면 자유원의 피땀이라
생각하고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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