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우리나라 최대 국책사업인 원전수거물관리사업에 대해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국가 에너지원의 97%이상을 수입하는 자원빈국인 우리나라가 이렇게 경제
성장을 이룩하고 전기를 풍요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원자력발전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국민들은 원자력발전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막연한 불안감으로 인해
원자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에 대해서는 원자력발전소보다 더욱 부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17년간 끌어온 원전수거물관리시설 부지선정이 지난 2003년 7월24일 전북 부안군으로 확정된 이래
이 지역에서는 주민 및 환경단체의 반대가 지속되고 있어 국책사업인 원전수거물관리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아래 사항을 잠시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원전수거물은 중저준위 원전수거물과 사용후 연료로 크게 구분됩니다.
중저준위 수거물이란 원자력발전소와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하는 병원, 연구기관, 산업체 등에서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방사능에 오염된 물질로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했던 작업복, 휴지, 장갑, 폐부품 등
과 방사성동위원소를 사용하는 연구기관과 병원에서 발생되는 시험관, 주사기, 튜브 등으로 대부분 구성
되어 있습니다.
한편, 사용후 연료는 원자력발전에 이미 사용된 연료로서 귀중한 에너지 자원 이기도 하며,
그 국가의 에너지정책에 따라 재활용 또는 처분됩니다.
에너지 자원이 비교적 풍부한 미국과 캐나다는 사용후 연료를 재활용하지 않고
그대로 영구 처분하는 정책이며, 에너지 자원이 부족한 영국, 프랑스, 일본 등에서는
이를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사용후 연료에 대한 국가정책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국가정책 결정시 까지는
중간저장하는 것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주)는 원전수거물을 완벽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세계수준의 기술력을
이미 확보하고 있습니다.
3중 차단방벽의 처분시설로 방사성물질의 유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을 건설하겠습니다.
또한 주변의 자연환경을 실시간 감시하는 환경모니터링제 실시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감시단을 운영하는 등 처분시설 주변은
약 300년간 환경감시를 지속적으로 실시합니다.
원전수거물관리시설 주변의 방사선량은 연간 0.01밀리시버트 입니다.
이는 자연속 방사선량의 1/240 수준에 불과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정한 원전수거물관리시설
의 방사선 영향 권고치인 연간 0.3 밀리시버트에 비해 매우 미미한 수준입니다.
선진국들은 이미 수십년간 원전수거물관리시설을 안전하게 운영중입니다.
프랑스는 쉘브르 인근의 라망쉬 지역에 ‘69년부터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건설하여
’94년까지 25년간 성공적으로 운영하였으며,
두번째 처분시설을 로브지역에 건설하여 ‘92년부터 안전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92년부터 아오모리현 로카쇼촌에, 스웨덴은 ’88년부터 포스마크 지역에 운영하는 등 30여개국
약 70여개소에서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원전수거물관리시설은 이와같이 국제적으로 안전성이 이미 입증되었습니다.
원자력기술이 이미 선진국 수준에 도달한 우리는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등의 참여 하에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원전수거물관리시설을 건설운영하겠으니
정부와 한수원을 믿고 맡겨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원전수거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www.4energy.co.kr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한가위 명절을 가족, 친지들과 다복하게 보내시기 바라며,
댁내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3. 9
한국수력원자력(주) 임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