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다가 일어나서..

글쓴이 누봉이

등록일 2003-08-24 20:12

조회수 3,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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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자동차 가스비만 12만원이 나갔다..
경상도,강원도,경기도, 충청도,전라도를 쉬지않고 다녔다
쇠로만든 로봇이라도 삐그덕 거릴 일..
드디어 오늘 하루종일 누워 돌아눕지도 못해 아이고 데고 노래를 부르다가
내가 뭐땜에 이러구 사는고 하는 상당히 철학적인 문제가
뒷통수를 때려 간신히 일어났다.

부안군청 홈페이지를 보면.. 가관도 아니다..
논리고 지성이고 다 필요없이 자신과 반대되는 입장의 글이
올라오면 오로지 쌍욕으로 대응하고 일관하고 있다..

무풍지대라는 제목으로 쓴 글을.. 지금은 반성하고 있다
익명성이 보장된 공간에..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이라면
일단 인격모독이라고 받아들이는 덜 성숙한 사이버테러단들..
상대방의 '다름'을 인정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욕설과비방에 의지하는 못난 사람들..

부안군의 게시판에 올려진 근거없는 비방과 모독..
이쯤되면, 그들의 의견은 둘째치고 그 저속함 속에 그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고 눈살만 마냥 찌푸려진다

원자력 발전소 옆에는 원자력 직원들을 위한 사택이 반드시 붙어 있다
그것도 엄청난 규모이다.
그런데도 원자력에만 있으면 기형아를 낳고 무정자증을 유발하며..등등
말도안되는 비방으로 가득하다.

나는 부안에 가서 보았다.
식당에 복면을 한 청년들이 들이닥쳐 한수원직원(원자력 발전소)에게
밥을 주었다고 식당주인을 폭행했다.

시위에 동참하라고 위협하여 기부금을 뜯어가고
가게를 철시하게 만든다.

체르노빌사태로 인해.. 원자력의 폐해를 두려워하는 것은 잘 안다
대형열차 참사로 사람이 몇백명 죽어나가도.. 열차자체를 없애려고는
하지않는다.
사고가 나지 않게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철저한 정비를하고
기관사 교육을 시키지 열차를 아예 뽀사버리려고는 하지 않는다.

새만금갯벌도 가보았다
그 넓디 넓은 갯벌에 아주머니들이 엎디어 무릎으로 밀고 다니며
바지락을 캐고있었다.
전라도 사람들은 새만금개발을 원하는데..
아름다운 환경과 갯벌의 생명을 중시하는 환경단체들은
개발을 막고있다.

'가난하게 사는 것보다 개발이 낫지 않겠습니까?
그것도 최대한으로 자연친화적으로 만든다는대요
가난한 주민들의 염원은 생각해보셨나요?'

'가난 구제는 나라에서 할 일이지요'

'그 구제를 위해 새만금을 개발한다지 않습니까?'

'가난구제 까지는 모릅니다, 우린 환경을 살리는 일을 할 뿐입니다'

정부직원과 환경연합단체원이 대화란다

각자 우리 할 일만 하고 산다..라는 주장이란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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