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냐? 나도 아프다

글쓴이 천선아

등록일 2003-08-08 14:39

조회수 3,097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선배가 인생이 쓸쓸하단다.(이건 나의 전용 멘트였는데..
세도 안내고, 따라하다니 ㅜ.ㅜ)
그랴, 내 인생은 지금 후덥지근하다.

뭔가..일탈해보고 싶고, 일탈을 꿈꾸는 불량 아줌마가 되었다.

신문마다 날마다...읽어보면 가슴이 미어지는 자살 기사들이 실리고
오늘은 또 기차 추돌사고라니...

뜬금없이 인생이 덧없어 지니...오늘 하루를 살더라도..
후회없는 삶이 되고 싶은거다.

그래서 머리카락에 사정없이 컬러플한 염색한 처자나 사정없이 벗어
버린 젊은 처자들을 보면 나는 왜 대학시절 얌전하게..
시국걱정만 하믄서 청춘을 보냈나 이런 후회도 잠시잠깐 해보고...
급기야...살 찌기 전에...왜 바람한번 안 펴봤나 이런 벼락맞을
생각도 들고...

내일 죽을 것도 아닌데...여기저기서 부는 이 죽음굿을 지켜보자니..
왠지 마음이 후덥지근해지는 것이다.

사람들이 아프니...나도 아프다.
TV 드라마... 다모에서 나온 대사인데..마음에 딱 와 닿더니..
다른 사람들도 그랬던가보다.

그런데, 이 나라에서 살면서 사람들이 상처 입고 살면서 느끼는
그 아픔과 뒤를 잇는 죽음이 ...자꾸만 무심해져 가는...
내 무신경을 자꾸만 건드린다.

그들이 아프다니..정말로 나도 아프다.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7,115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13325   오늘은... 유니2003-09-242908
    오늘은... 소엽2003-09-262784
    오늘은... 삶과죽음..2003-09-252810
13324   새로시작 하는 주일을 열며..(퍼와서 재구성..^^;) 별2003-09-222902
    날마다 돌아보는 날들이지만.. 천선아2003-09-222805
13323   [펌] 행복의 맛 천선아2003-09-212900
13322   [펌] 천고마비의 계절에..말들이 들려주는 아카펠라 사중창 천선아2003-09-212840
    [펌] 천고마비의 계절에..말들이 들려주는 아카펠라 사중창 시나몬2003-09-222786
13321   반갑워요^^: 달림이2003-09-212881
    반갑워요^^: 치자2003-09-212705
13320   가을 하늘을 쳐다보세요 바오밥2003-09-202847
13319   작은 보따리 ..조병화 은애2003-09-183014
    좋은 시 감사드립니다. 헤스티아..2003-09-202818
13318   누봉이 님께 !!! 초승달2003-09-163628
    초승달님~! 한가지 덧붙여 부탁 ^^ 누봉이2003-09-173067
    초승달님, 오해하셨군요 누봉이2003-09-173058
    누봉이님께 초승달2003-09-172812
    초승달님께 시나몬2003-09-163021
    초승달님께 누봉이2003-09-163004
13317   동전을 버리자. 별2003-09-152879
    버리지마세요~~~~ 이레네2003-09-182838
13316   소망 은애2003-09-122712
    예쁜 사진 감사합니다. 천선아2003-09-162848
13315   정연,정아 사진입니다. 딸기맘2003-09-112823
    정연,정아 사진입니다. 은애2003-09-122772
13314   보험을 들으며... 심청이가 되다! 자유원2003-09-092751
13313   모아모아....추석..인사 드립니다. 천선아2003-09-092820
    모아모아....추석..인사 드립니다.저두요 치자2003-09-102722
    둥근달 안보일것 같지요~ 자유원2003-09-092885
13312   아우.성질 죽여야하는데... 퍼왔음. 누봉이2003-09-092914
    누봉언니 팔아프겠당~ 자유원2003-09-092933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