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이빨과 1000원

글쓴이 yellow

등록일 2003-07-19 20:33

조회수 2,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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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인 아들이 이가 흔들린다.
다른데 관심을 돌리면서 툭 잡아 빼니 앞니가 빠지면서
나는 웃고 아이는 운다.
작은아이는 형의 빠진이를 가지고 베게속에 넣는다고 가져가고.
큰아이 영어학원친구가 하는 말이 이가 빠져서 베게 속에 넣었더니
아침에 이는 어디로 가고 천원이 들어있었다고 자랑을 하는말을
작은아이가 들었었다.
남편은 나에게 작은아이가 어느베게에 빠진이를 넣는지 보라고 눈짓을
한다.
다음날아침 나는 잊었었는데 남편이 밤에 어떤 조치를 해놓았는가보다.
큰아이는 너무나도 좋아하면서 "엄마! 베게속에 1000원이 있었어!"하면서
좋아한다. 작은아이는 "형은 좋겠다" 하면서 부러워한다.
남편은 작은아이에게 1000원을 주고..
결국 이를 빼지않고 1000원을 벌은 작은아이가 제일 이익이었다.
다음날 작은아이의 앞니도 조금 흔들렸다.
아주 조금.
작은아이는 "엄마! 빨리빼" 하면서 보챈다.
큰아이는 "이한개에 1000원이면 은이빨은(씌운 스텐이를 말함)5,000원,
금이빨은 10000원이겠네" 하면서 자기의 씌운 스텐이가 빠지기를 기대한다.
정말 귀여운녀석들이다.
이런 일상의 생활로 하루의 피로를 푸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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