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장거리 출장이었다
월요일, 수요일은 어쩔수없이 출장지에서 숙박까지 해야했다.
4박5일간의 무리한 스케줄때문에 어제는 퇴근하자마자 곯아떨어져버렸다
자다가 깨보니 아들은 텔레비젼앞에서 자고있고 딸은 내 침대에서
고꾸라져있었다.
눈물이 핑돌았다.
아이들이 학원에서 돌아오는 것도 보지못하고 잠이 들어버렸던 것이다
저녁은 어떻게 했는지... 요즘 숙제는 잘챙기고 학원은 잘다니는지..
새벽에 나갔다가 저녁 늦게 퇴근하고
이틀간은 외박까지 했으니...
자는 딸의 머리를 쓰다듬으니 뻣뻣하다...
그동안 머리도 못감고있었구나..
아줌마가 밥은 해놓고 청소는 해놓고 아이들을 봐주긴하지만
에미처럼 손길이 가지는 않겠지..
새벽 네시에 일어나 안약 한방울로 눈을 뜨고
결리고 쑤시는 삭신을 샤워로 간신히 끼어맞추고
다시 출장준비를 했다.
오늘은 대구 그리고 울진...
모두 장거리다.. 운전만 왕복 12시간 넘게 해야하는 거리이다.
몸도 고단하고 아프지만,,
저렇게 가로세로 쓰러져 자는 녀석들을 보면...
마음이,,너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