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꿀한 날

글쓴이 친구

등록일 2003-06-23 15:29

조회수 3,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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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 월요일날. 정말 기분이 꿀꿀하다. 뭔가 특별한 일도 어떤것도 없는 무료한 날. 기분이 가라 앉는 것이이상 하다. 애 딸린 유부녀가 아님, 술이라도 한잔 하면서, 기분을 달래 건만, 무엇과도 내마음을 달랠 길이 없다. 마음에 맞는 친구도 없다. 얘기할 상대도 없다. 어딘가에 나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목표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점점 없고, 그냥 하루 하루 살고 있는것 같다. 새로운 만남도 없고, 아무것도 새로울것이 없는 결혼6년차의 내생활. 어찌보면, 아무 걱정없고, 평온해 보이는 집. 쌓였나 보다. 그러나, 애 둘키우면서, 한번도 마음 편해 본적이 없는것 같다. 그냥 아무일 일어나지 않는 이 상태를 행복으로 알아야 할까 다들 나처럼 사는것 같은데. 이젠 다시 처녀 때로 되돌아 가진 안겠지. 그때 그생활을 좀더 누릴걸. 나 자신이 싫다. 그냥, 아무 생각 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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