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우울이 지나치면 병이 되려나 싶기도 하고,
어제밤에는 바람이 엄청 불더니 오늘밤에는 비도 함께 오나봐요.
화장실 가기 겁나게...^^;
마음 속에 무슨 말인가 가득 담겨 있는데,
그 말을 꺼내놓고 돌아서면 바로 후회할 거라는 것도 아는 데..
그래서 말이 더 이상 의사소통의 수단이 아닐 때..
좀 답답해지기도 하나벼요.
뭔지 모르지만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 지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 것도 못하고 있는 게...
좀 답답한 모양이야요.
그런데 비가 그쳤나봐요.
뚝
내 마음 속의 우울도 그렇게 뚝 그쳤으면 좋겠는데..
이게 폭풍전야의 침묵이 아니라
바람에 휩쓸리는 그런 작은 파도라면 좋겠는데..
대체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만..
나처럼 맘처럼 생각처럼 안되는 사람도 있는 지..원..
뜬금없는 푸념만 늘어가고...
부러버요. 누벙이가...
앞뒤 분별없이 날뛰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속 깊은 마음
그리고 타고난 미모와 두뇌(하마트면 화장발과 권모술수라고 쓸 뻔 했네 ^^;)<- 나, 아무래도 누벙이 닮아가는 가 봐요. 아님 누벙이 교주에게 빠졌던지...이상은 완전히 만화를 너무 많이 본 탓에 일시적인 판단 오류라면 차라리 더 낫겠어요. 흑흑...
누벙이랑 앞으로 안싸우고 친하게 지내기로 했어요. 그치 누벙 ^^;
절대루 침 튀기며 삿대질 하거나
피 튀기며 쌈박질 하지 말고, 우리 사이 조케 놀~자~~~
누벙아 ~ 친하게 지내자.
* 마지막 자평 - 첨에는 신세타령을 하려 했던 것 같은데.. 화장실을 너무 오래 참은 나머지 정서불안인 상태에서 뜬금없이 누벙이까지 출연함...